하느님의 뜻 영성/제2단계 하느님의 뜻 영성교육

하느님의 뜻 영성-제2단계 -제3장 -29- (5/19-목)

은빛강 2016. 5. 18. 06:30

『하느님의 뜻 영성』

-제2단계 -제3장 -29- (5/19-목)


≪제3장 - 영적 순례에 관한 말씀≫

『3. 「천상의 책」 제18권』


◈ 하느님의 뜻이 인간에게 다다르기 위하여

만물 안에 만드시는 길과 그 지속적인 활동


1)

제18권19장1절

거룩하고 신성하신 의지 안에 온 존재로 녹아들었다.

내 작은 정신이 그 안을 돌아다니고 있노라니, 이 의지가

모든 피조물 속 어디서나 줄곧 활동 중이신 모습이 보였다.

오, 얼마나 따라다니고 싶던지!

그것은 거룩하신 의지가 행하고 계신 모든 것에

내 작은 사랑의 보답과 나의 ‘감사합니다.’와

깊은 경배를 드리며, 빈약하나마 늘 동행하기 위해서였다.

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에 흠숭하올 예수님께서

내 안에서 기척을 내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내 뜻은 사람들에게 가기 위해 조물들 안에서 언제나

(일하는) 도상(途上)에 있다. 누가 내 뜻을 이루겠느냐?

누가 내 뜻의 일에 완성의 종지부를 찍겠느냐? 사람이다.

즉, 모든 조물들을 내 뜻의 성취로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3

내 뜻은 땅이 씨앗을 받아들이게 하면서 씨앗 안에 길을 만들어,

싹을 틔우고 번식함을 준다. 그리고 계속해서 일한다.

물을 불러 씨앗에게 물을 주게 하고,

해를 불러 씨앗을 기름지게 하고,

바람을 불러 씨앗을 정화하게 하고,

서늘한 기운을 불러 뿌리를 내리게 하고,

영을 불러 그것의 발육과 적당한 성숙을 이루게 한다.


4

그런 다음 내 뜻은 농기계에 힘을 주어, 다 자란 그것을 자르고

탈곡하고 빻아 빵의 바탕 재료를 내게 한다.

그리고 불을 불러 그것을 굽게 하여 사람의 입에 들어가게 한다.

사람이 그것을 먹으며 생명을 유지하게 하기 위함이다.

보아라, 그러니 내 뜻이

그 씨앗 안에 얼마나 먼 길을 만들며 일해 왔느냐?

얼마나 많은 것을 불러 그것을 둘러싸게 했으며,

마침내 빵이 되어 사람들의 입에 다다르게 했느냐?


5

그런데 누가 내 뜻의 길에 마지막 행위를 완성하느냐?

바로 그 빵을 받아 거룩한 뜻을 안에 보유한 것으로 여기며

먹는 사람이다.

그가 빵을 먹을 때에 빵 안의 내 뜻을 먹는 것이니

그의 몸과 혼의 힘이 증가된다.

여기에서 지고한 의지의 모든 것이 성취된다.

그러니 내 뜻이 모든 조물들 안에 모든 길을 만들고 일하면서

바라는 안식의 중심은 바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6

내 뜻은 사람에게 봉사하도록 창조된 다른 모든 조물들에 대해서도

저 씨앗 안에서와 같이 활동한다.

말하자면,

바다에 내 뜻의 길을 만들고 고기들의 증식을 통해서일한다.

땅에 내 뜻의 길을 만들고 식물과 동물과 조류를 증식시킨다.

또 모든 것을 내 뜻의 눈으로 보려고 천체들 속에 길을 만들어

아무것도 달아나지 않게 한다.

7

그리고 내 뜻이 각 사람의 손발과 심장이 되어

이 뜻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수확들의 결실을 사람들에게 준다.

내 뜻의 모든 축제는 그러나, 내 뜻 자신의 것을

이 지고한 의지의 귀착점 내지 성취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다.


8

내 뜻은 스스로의 ‘피앗’을 발함과 함께 모든 조물들 속에 남아

일을 계함으로써 이 조물들이 사람에게 다다르게 한다.

이들이 사람을 위해 창조되었기 때문이니,

그렇게 함으로써 내 ‘지고한 피앗’이 사람 안에 첫 자리를 잡고

바로 그 사람 생명의 통치자요 행위자가 되게 하려는 것이다.


[천사의 책 - 루이사 피카레타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