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다락방

오늘의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은빛강 2016. 6. 21. 07:53

 

<오늘의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16년 6월 21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생명으로이끄는길

예수님께서 나중에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마태 11.30)고 말씀하신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그리고 여기서도 주님은 같은 뜻을 나타내십니다. 그러면 선한 길은 좁고 비좁다고 하신 이 구절 말씀과 나중 말씀이 서로 어긋나 보이지 않습니까?

 

잘 들으십시오. 예수님께서는 그 짐이 무척 가볍고 편하며 기분 좋은 것임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좁고 비좁은 길을 편하다고 하는 것이오? 하고 묻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것이 문이면서 길이기 때문입 니다. 물론 다른 길도 문이며 길이지만, 다른 길에는 영속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 길에 있는 것은 모두, 기분 좋은 것이나 괴로운 것이나 일시적입니다.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영적독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기도, 안드레아가스파니로 지음

12.성서적 기초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는 내 뜻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라고 가르친다. 예수님 역시 그렇게 하셨다. “예수께서는 다시 가셔서 기도하셨다’(마태 26,42)

마태오는 예수께서 세 번씩이나 기도하셨다는 것을 기술하고 있다. 제자들을 그대로 두시고 세번째 가셔서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셨다." (마태 26,44)

 

반복해서 우리의 뜻을 아버지께 아뢰는 끈기가 있어야 한다. 이러한 끈기에서 사랑이 시작되고 성장한다. 우리는 거듭 나약해지기 때문이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는 마음뿐 아니라 몸으로 기도해야 한다. 몸으로 기도하지 않으면 진정한 기도를 하기 어렵다. 예수님도 그렇게 하셨다 .

 

“땅에 엎드려 기도히셨다.”(마르 14.35)

“땅에 얼굴을대시었다."(마태 26.39)

“무릎을 꿇고 기도하셨다."(루가 22 .41)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가 힘들게 느껴지고, 졸음이 오거나 지루할 때에는 즉시 게쎄마니에서 피땀을 흘리면서 기도하셨던 예수님의 모습을 상상하라.(64)

 

<성무일도 청원기도>

우리가 모든 일에 있어서 당신 뜻에 맞도록 거룩히 살기를 원하시는 성부여,

― 우리로 하여금 착한 생활로 많은 열매를 맺게 하소서.

◎ 성부여, 당신은 거룩하시니, 우리도 거룩히 살게 하소서.

--------------------------------

<평화기도 다락방 6월 성령 열매 성월>

<3주간 기쁨/선행 주간>

108주간/7주간 성서읽기 요한복음 18-21장

 

<화요일 성령의 날>

성령의 열매 기쁨

<기쁨>

사람은 기쁨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 인생은 어렵고 고통과 실망, 실패 그리고 난관으로 가득차 있다. 우리를 둘러싼 상황이나 사람들을 어찌할 수는 없으며, 어떤 일은 우리가 바라던 것과 다르게 돌아가기도 한다. 얼마나 고달픈 인생인가? 우리가 하느님의 도움이 없이 인생에 맞서려고 한다면 희망도 없는 고립무원의 상태에 처하게 될 것이다.

 

다행히 하느님은 우리가 칠흑 같은 어둠 속을 혼자 헤매다가 실패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으셨다. 대신 기쁨의 선물을 약속하셨다. 성서에 기쁨은 종종 고통, 슬픔과 연결되어 있다. 기쁨의

선물의 진정한 가치는 역경을 견디어 낼 힘을 준다는 것이다.

 

느헤미아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슬퍼하지 말아라. 야훼 앞에서 기뻐하면 너희를 지켜주시리라." (느헤 8,10)고 말하였듯이, 기쁨의 선물을 받으면 무엇이라도 감당해 낼 것 같은 자신감이생긴다.

 

우리의 한계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전능하심을 인식할 때 비로소 기뻐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것은 하느님이 관장하시는 일이다! 그분은 우리를 돌보아 주시고 끝까지 지켜주실 것이며 최악의 사태에도 능히 대처하셔서 좋은 결과를 맺게 하실 수 있다.

 

하느님은 우리의 인생에 멋진 계획을 갖고 계신다. 그러니 기뻐하자. 인생의 아픔을 딛고 일어나 우리를 돌보아 주시는 하느님께 의지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