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 외침

48- 불완전한 영혼은

은빛강 2016. 7. 18. 22:55

 

[불완전한 영혼은]

<48- 2016. 7. 19. 화>

 

무엇이든 감각적인 것에 의지가 사로 잡혀있으면

참된 영성인이 될 수가 없다.

감각의 도움이나 그 힘으로 영에 힘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

 

불완전한 영혼은 기도중에

감각적 감미를 찾기에 신심을 잃는다.

 

날개에 꿀이 묻은 파리는 자유롭게 날지 못한다.

이와 같이 영적 감미에 집착한 영혼은

자유와 관상에 이르는데 방해를 받는다.

 

제 기분에 맞는 데라야 기도할 수 있는 영혼은

자주 기도 할 수 없게 된다.

이런 사람은 "제 고장 책 밖에 읽지 못하는 사람"

이라는 속담처럼 되고 만다.

 

외적 사물과 감각적 감미에 의지가 애착하여

정신적 자유를 잃고, 기도하는데 그 어떤 새로운 길을

찾지 못 하는 영혼은 힘것 그런 것을 피해야 한다.

영성의 길 중도에서 멈춰 버리게 되기 때문이다.

 

-십자가의 성 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