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다락방

오늘의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은빛강 2016. 7. 30. 06:49

 

<오늘의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16년 7월 30일 토요일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님 )

 

<교부들의 말씀 묵상>

“헤로데는 요한을 죽이려고 하였으나 군중이 두려웠다.”(마태 14,5)

 

정의를저버리는자

“헤로데는 요한을 죽이려고 하였으나 군중이 두려웠다”고 합니다. 어떤 문제를 놓고 하느님

이 아니라 군중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쉽게 정의를 저버립니다. 이런 두려움은 죄를 저지르는 힘을 억제할 수는 있지만 죄짓고자 하는 마음 자체를 없애지는 못합니다.

 

이런 두려움 때문에 죄를 짓지 않은 사람은 죄를 짓고자 하는 마음이 더욱 더 커집니다. 사람의 마음을 바로잡고 죄가 되는 행실을 물리치며 순수함을 간직하게 하고 변치않는 힘을 줄 수 있는 것은 하느님에 대한 두려움뿐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복된 요한이 얼마나 불굴의 인간이었는지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페트루스 크리솔로구스-

 

<영적독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기도, 안드레아가스파니로 지음

18. 첫번째 여정 : 사랑하기

 

[운동선수의 훈련]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는 마치 운동선수가 하는 훈련과 같다. 운동선수가 운동을 잘하려면 의지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훈련이 뒤따라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좋은 운동선수를 만드는 것은 인내이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잘하기 위해서도 역시 인내가 필요하다. 물론 힘든 일이다! 그러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의 첫 결실은 사랑함으로써 침묵 가운데 기도할 필요성을 느끼는 것이다.

 

말을 역겨워하게 되며 끝없는 침묵을 즐긴다. 기도를 하는 데 더이상 지껄임과 방황을 참지 못한다. 모든 여정의 마지막 종점은 예수께서 피땀을 흘리면서까지 바치신 그 기도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초심자들에게는 정화하는 데 15분을 할애하도록 조언한다. 이것은 깊은 내적 침묵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회개의 시점’을 준비하기 위함이다. 주님, 제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주님 제가 긴급히 회개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저에 대한 당신의 뜻이 무엇입니까? 등 자신의 양심을 살펴보게 한다.(109)

 

<성무일도 청원기도>

썩어 없어질 이 세상의 나그네인 우리로 하여금 썩지 않을 천상을 그리게 하시어,

―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지금 벌써 영원한 행복의 기쁨을 맛볼 수 있게 하소서.

◎ 주여, 우리에게 당신 사랑의 보화를 나누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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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기도 다락방 7월 영신 수련 성월>

<4주간 성화/일치 주간>

108주간/12주간 성서읽기 필리피서 1-4장 전부

 

<토요일 이웃종교의 날>

힌두교 경전 바가바드 기타 중에서

“하늘에 이르는 길이 무엇이냐?”라고 학이 물었다.

“진리입니다.”

 

“인간은 행복을 어떻게 찾을까?”

“올바른 행동을 통해서 입니다.”

 

“인간은 슬픔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엇을 반드시 정복해야 하는가”

“인간의 마음입니다.”

 

“인간은 언제 사랑을 받게 되는가?”

“인간이 공허에서 벗어날 때입니다.”

 

“세상의 모든 경이 중에서 가장 경이로운 것은 어느 것이냐?”

“인간이 자기 주변에서 다른 모든 생물이 죽어가고 있는 것을 보고 있지만, 그 자신만은 죽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인간이 진실한 종교에 어떻게 도달할까?”

“주장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경전이나 원리들로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와 같은 것들이 도움을 줄 수는 없습니다. 종교에 이르는 길은 성자가 밟는 길입니다.”

 

(고인현 도미니코 o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