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다락방

오늘의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은빛강 2016. 7. 30. 06:53

 

<오늘의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16년 7월 29일 금요일

(고인현도미니코 신부님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마태 13,55)

 

출신으로 판단하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고향에 오신 뒤에는 기적에 그다지 마음을 두지 않으십니다. 예수님께

서는 그들의 시샘에 더욱 불을 붙이거나 그들의 불신을 더 키움으로써 나중에 그들을 더욱 엄하게 단죄하게 되기를 바라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당신의 기적만큼이나 놀라운 가르침을 보여 주십니다. 분별이라고는 없는 이 사람들은 그분 말씀의 권능에 놀라고 감탄해야 했건만 오히려 그분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안다는 이유로 그분을 무시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앞 시대에도 그들에게 이런 본보기가 많이 주어졌음을 압니다. 별 볼일 없는 아버지에게서 훌륭한 자녀가 나온 경우가 많았으니까요.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영적독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기도, 안드레아가스파니로 지음

18. 첫번째 여정 : 사랑하기

 

<회개의 시점>

정화와 뉘우칠 시간적 여유 없이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시작하지 않도록 하라. 우리가 회개의 시점이라고 부르는 것을 우리 의식 안에 정확히 히는 것이 시급하다. 처음에는 복잡하게 생각될 수 있지만 곧 그것이 얼마나 시급한 것인가를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은 분명 고된 작업은 아니다. 교회 전통 안에서 기도는 항상 속죄와 정화와 뉘우침과 함께 시작된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는 이 이론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논리를 강하게 끌어당긴다.

 

말이 아니라 사랑으로 하느님 현존에 머물고자 할 때 회개하려는 의지가 생기는 것이다. 내 뜻이 아니라 당신 뜻대로!

 

여기서 회개의 시점을 정확히 하는 것은 주님을 향한 우리의 구체적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 중에 게쎄마니 기도보다 더 완전한 것은 없다. 이 소리없는 사랑은 결정적으로 이뤄진 봉헌이며, 하느님의 강력한 뜻이었다.

 

예수께서 사랑하신 이 침묵은 자신의 뜻에 성령의 불꽃을 내리게 하여 모든 것을 하느님의 뜻에 순응하여 따르는데 있어서 유순하고 관대하며, 강력하고 구체적이 되도록 했다. 회개의 시점은 결정과 구체화에 도움을 준다.(108)

 

<성무일도 청원기도>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지켜 주시어,

- 오늘 하루 동안 주님 마음에 들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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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기도 다락방 7월 영신 수련 성월>

<4주간 성화/일치 주간>

108주간/12주간 성서읽기 필리피서 1-4장 전부

 

<금요일 성인의 날>

성 토마스 아퀴나스 신학대전 중에서

 

성화은총 즉 초자연적 선을 추구할 이 습성적 성품은 영혼의 한 성질이다. 은총은 덕에 앞서 주어지기 때문에 능력의 원리인 영혼의 본질에 속한다. 은총은 인간을 신의 마음에 들게 만드는 은총(성화은총)과 예컨대 기적의 선물처럼 거저 주어지는 은총으로 나뉜다 인간의 의지는 신으로부터 움직여 지지 않고는 선으로 나아갈 수 없다. 이것이 자력은총이다. 그리고 이미 선으로 움직였다 하더라도 신이 의지된 기능들을 지탱해주지 않는다면 그 선을 이룰 수 없다. 이것이 조력은총이다. 은총은 결과에 따라 1.치유하고 2.작용하고 3.협력하고 4.인내심을 주고 5.영광스럽게 만든다.

 

(고인현 도미니코 o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