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을 뛰어 넘는 기쁨]
<63 - 2016. 8. 5. 금>
관상과 작심의 고요한 상태에 달한 영혼에게서
세 가지의 표적을 볼 수 있다.
첫째는 지나가는 사물에 아무런 흥미가 없고,
둘째는 고요한 침묵을 좋아하고 매사에 더 오롯한
것을 가리며,
셋째는 전에는 영혼에게 큰 유익을 가져다 준
추리나 묵상의 여러가지가 이제는 방해가 된다.
영혼은 기도할 때 신. 망. 애덕만을 유지하게 된다.
관상상태에 접어들어 가기 시작한 영혼은 하느님께
대한 감미를 전혀 맛보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 인식이 매우 미묘하고 섬세해서 거의
느낄 수 없고 또 그때까지 쉽게 해온 묵상 방법에
습관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거룩한 평화 속에 안주하게 됨에 따라서 영혼은
관상에서 나오는 사랑에 충만한 지식을 점점 더
얻게 된다.
왜냐하면 그 사정을 아는 영혼은 그 안에서 기쁨을
뛰어넘는 기쁨을 느끼게 되는데 그것은 고요와 쉼,
위안과 기쁨 등을 아무런 노력 없이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잠언과 영적 권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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