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다락방

오늘의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은빛강 2016. 9. 10. 06:33

 

<오늘의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16년 9월 10일 토요일

(고인현도미니코신부님)

 

<교부들의 말씀 묵상>

“좋은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지 않는다. 또 나쁜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다. 나무는 모두 그 열매를 보면 안다. (마태 6,43-44)

 

성품대로 열매를 맺는다

“선한 사람은 마음의 선한 곳간에서 선한 것을 내놓고, 악한 자는 악한 곳간에서 악한 것을 내놓는다." 사람의 마음속에는 생각의 의도가 들어 있고, 인간의 마음을 꿰뚫어 보시는 분께서 는 그것을 보시고 겉으로 드러나는 바를 판단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행실이 따르지 않고 말만 좋게 하는 자들이 아무 유익도 얻지 못하리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십니다. 그래서 “너희는 어찌하여 나를 ‘주님, 주님!’ 하고 부르면서, 내가 말하는 것은 실행하지 않느냐?”고 물으십니다. 주님을 부르는 것은 좋은 나무의 열매요 좋은 보물을 선물받은 것처럼 보입니다.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부르는 이는 모두 구원을 받으리라”(요엘 3.5; 참조: 사도 2,21; 로마 10,13)고 하니까요.

 

하지만 입으로는 주님의 이름을 부르지만 사악하게 살면서 그분 명령을 거역한다면, 그 혀에서 나오는 좋은 말이 마음의 선한 곳간에서 나온 것이 아님이 분명합니다. 주님 사랑의 달콤함으로 차 있지 않고 악이 뻣뻣한 털처럼 돋아 있는 양심의 열매 맺는 것은 무화과나무 뿌리가 아니라 가시덤불의 뿌리입니다.

-존자 베다-

 

<영적독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기도, 안드레아가스파니로 지음

기도의 체험

 

엄격함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하기 위한 준비이다. 육체적으로 지나치게 편안하면 이 기도가 가로막힌다는 것을 알고 있다. 좋은 자세는 기도에 깊이 들어가게 해준다. 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가 풍요로운 기도인가? 그것은 우리 삶의 유일한 목적이 온 힘을 다해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는 말을 그치고 주님께서 우리 안으로 들어오시게 히는 것이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는 피상적이거나 흐트러지는 마음을 모으게 하는 근본적이고 특별한 치료이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에 깊이 들어갈수록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내 안에서 사시는 것입니다”(갈라 2,2)이라는 바오로 사도의 말이 사실임을 깨닫게 되는 감격을 맛보게 된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기도하신다는 것은 우리 안에서 기도하시는 분이 성령이라는 것인가, 아니면 우리가 그분과 함께 기도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인가? 우리는 기도할 때 항상 그분과 함께 그분 안에서 기도한다. 그러나 성령과 떨어져 있고 성령이 일하시는 데 장애가 되고 있다면 성령께서 기도하신다 하더라도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우리는 그분 없이는 기도할 수 없지만 그분은 우리 없이도 기도하실 수 있다. 슬픈 것은 우리 잘못 때문에 그분에게서 떨어져 나간다는 것이다.

 

기도안에서 우리와 성령의 관계는 어떠한가? 기도의 주체가 우리인가, 아니면 성령인가? 둘 다다. 이것은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과 같다. 즉 우리가 사물을 볼 때 그것을 보는 것은 눈인가, 아니면 보도록 하는 빛인가? 둘 다이다. 눈은 빛 없이는 볼 수 없고 빛은 눈없이는 소용이 없을 것이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 안에서 언제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가? 아마도 그분 앞에 기쁘게 서 있을 때, 메마름과 어둠을 참고 견딜 때, 나 지신을 찾지 않고 그분을 찾을 때일 것이다.

(165)

 

<성무일도 청원기도>

마리아가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충실한 여종이 되게 하셨으니,

― 마리아의 전구를 들으시어 우리에게 성령의 열매를 허락하소서.

◎ 당신 성자의 모친을 보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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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기도 다락방 영적수련 성월 1주간 회개/겸손 주간>

108주간/17주간 성서읽기 루가복음 1-4장

 

<토요일 이웃종교(영신)의 날>

그대들은 누구에겐가 잘못을 저지른다.

또한 그대 자신에게도.

의로운 자가 사악한 자의 행위 앞에서

전혀 결백할 수 없으며

정직한 자가 그릇된 자의 행위 앞에서

완전히 결백할 수는 없음을.

 

그대들은 결코 부정한 자와 정의로운 자를

사악한 자와 선한 자를 가를 수 없다.

이들은 다 태양의 얼굴 앞에 함께 서 있기 때문이다.

 

그대들 중 누군가가

부정한 아내를 재판하고자 한다면

그녀 남편의 마음도 저울에 달고,

영혼도 재어보게 하라.

또 죄인을 채찍질하려는 자는 죄지은 자의

영혼을 헤아리고 나서 할 것인가를 고민하라.

정의란, 그대들이 기꺼이 따라가려는

법의 정의란 무엇인가?

바로 뉘우침이 아니겠는가.

 

죄인의 가슴에서 뉘우침을 빼앗지 마라.

뉘우침이란 청하지 않아도

한밤중에 찾아와

사람들을 깨우며 스스로를 응시하도록

만들고 있으니.

-칼릴 지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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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현 도미니코 O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