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다락방

오늘의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은빛강 2016. 9. 12. 14:24

 

<오늘의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16년 9월 12일 월요일

(고인현도미니코신부님)

 

<교부들의 말씀 묵상>

“심부름 왔던 이들이 집에 돌아가 보니 노예는 이미 건강한 몸이 되어 있었다”(루카 7,10)

 

백인대장의 노예를 고쳐 주심은 겸손의 표시다

하늘의 주님께서 백인대장의 노예를 찾아보시는 일을 하찮게 여기지 않으셨습니다. 이 얼마나 큰 겸손의 표시입니까? 믿음은 행실로 드러나고, 겸손은 자비 안에서 더욱 활발해집니다. 주님께서 그리로 가신 것은 당신께서 꼭 가셔야만 병을 고칠 수 있어서가 아니라, 지체 높은 사 람이나 낮은 사람이나 똑같이 대하는 겸손의 본보기를 보여 주시려는 뜻이었습니다.

 

그분께서는 왕실 관리에게, “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요한 4,5)라고 하시어, 사람들이 신성의 권능과 겸손의 은총을 함께 알도록 하신 적도 있습니다. 그때는 부자를 남달리 위한다는 오해를 낳지 않도록, 관리의 아들에게 가지 않으셨습니다. 반면 이변 경우에는 백인대장 노예의 낮은 신분을 가볍게 여긴다는 오해를 피하고자 몸소 그가 있는 곳으로 가고자 하십니다. 노예든 자유인이든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입니다(참조:갈라 3,28; 콜로 3,11)

-암브로시우스-

<영적독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기도, 안드레아가스파니로 지음

기도의 체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는 하느님께 나아가 그분 앞에 온전히 머무는 것이다. 내가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그 사람이 나와 함께 있는 동안 진정으로 나와 함께 있는지, 아니면 다른 곳에 있는지 즉시 알 수 있다. 또한 나에게 마음을 주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알 수 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가 잘 되고 있는지 평가하기는 어렵지 않다. 하느님의 현존에 깊이 침투해 있는지, 아니면 이제 겨우 느끼고 있는 중인지 알아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성서는 하느님께서 희생을 원하지 않고 사랑을 원하신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런데 어째서 덜 가치로운 것을 하느님께 계속 봉헌하는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는 무미하다. 기도는 내 만족을 위한 것이 아니다. 기도의 목적은 나를 만족시키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분을 만족시켜 드리는데 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는 내 안에 필요 없는 모든 것을 쳐내는 가지치기이다. 침묵이 때로는 무익한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어떤 것도 줄 수 없는, 내 마음을 읽을 수 있는 혜안을 준다. 힘겹지만 침묵에 잠기게 되면 하느님의 말씀이 열리고 불꽃이 이는 것을 느낄 것이다.

하느님께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우리는 종종 사랑을 모독하기도 한다. 그래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는 말을 금한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는 의지와 열정, 자신을 잊기를 요구한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에 익숙해지면 이것이 순수한 기도인지, 오염된 기도인지를 알아채는 감각이 생긴다. 짧은 성체방문으로도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는 강력한 순간으로 변화될 수 있다. 그러면 온종일 주님으로 충만하게 된다.

(166)

 

<성무일도 청원기도>

우리와 우리 형제들의 눈을 열어 주시어,

― 오늘 주님의 위대한 업적을 알아볼 수 있게 하소서.

◎ 주여, 당신을 찬미하며 당신께 희망을 거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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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기도 다락방 영적수련 성월 1주간 회개/겸손 주간>

108주간/17주간 성서읽기 루가복음 1-4장

 

<월요일 거룩한 독서(렉시오디비나)의 날>

루카 복음 6장 27-36절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러나 내 말을 듣고 있는 너희에게 내가 말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너희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잘해 주고, 너희를 저주하는 자들에게 축복하며, 너희를 학대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네 뺨을 때리는 자에게 다른 뺨을 내밀고, 네 겉옷을 가져가는 자는 속옷도 가져가게 내버려 두어라. 달라고 하면 누구에게나 주고, 네 것을 가져가는 이에게서 되찾으려고 하지 마라.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인정을 받겠느냐? 죄인들도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은 사랑한다. 너희가 자기에게 잘해 주는 이들에게만 잘해 준다면 무슨 인정을 받겠느냐? 죄인들도 그것은 한다. 너희가 도로 받을 가망이 있는 이들에게만 꾸어 준다면 무슨 인정을 받겠느냐? 죄인들도 고스란히 되받을 요량으로 서로 꾸어 준다.

그러나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에게 잘해 주고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어라. 그러면 너희가 받을 상이 클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자녀가 될 것이다. 그분께서는 은혜를 모르는 자들과 악한 자들에게도 인자하시기 때문이다.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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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현 도미니코 O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