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 외침

151- 주님의 뜻을 받아들임

은빛강 2016. 11. 10. 23:05

 

 

[주님의 뜻을 받아들임]

<151 - 2016. 11. 11. 금>

 

우리는 때때로 인간의 생각보다 더 큰

하느님의 계획이 있다는 것을 무시한 채

자신의 욕망과 계획과 희망에 열정적으로

매달립니다.

 

그러나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하느님의 계획은

더 아름답고, 더 유용하며, 더 감격적일 뿐 아니라

생기를 부여해 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의 뜻을 고려하지 않고

계획을 세우고 예정을 짜는 사람을 비난하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외적인 일들을 지나치게

중시하는 것을 비난하십니다.

 

우리는 너무 쉽게 죄의 근원이 되는 이러한 태도에

빠지게 됩니다.

일상 생활의 사소한 사건에서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위해 마련하신 것을 포기하지 않는 반면에,

중요한 선택에 있어서는

하느님의 계획을 고려하지 않고

하느님의 뜻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는 것은

참으로 이상한 일입니다.

 

우리는 재능이 없다는 이유로, 또는

우리가 되고싶은 대로의 우리가 아니라는 이유로

걱정을 많이 합니다.

우리는 하루의 계획과 일정을 망쳐버리는

실수들 때문에 쉽게 좌절해 버립니다.

 

(십자가의 성 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