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 외침

160 - 고통 중에 영혼은 정화되고 현명해진다

은빛강 2016. 11. 20. 00:16

 

[고통 중에 영혼은 정화되고 현명해진다.]

<160 - 2016. 11. 20. 그리스도왕 대축일>

(권요셉의 다락방)

 

십자가의 길은

활동이나 기쁨보다 더 확실하고 공덕이 많다

고통을 겪을 때는 하느님의 도우심에 힘입지만

기쁨이나 활동의 때는

자신의 연약함과 불완전에만 의존한다.

 

고통 중에 영혼은 정화되고 현명해지며

깊은 생각과 판단에 따라 실천하고 체험한다.

 

유혹과 고통 같은 것으로 단련 되지 못한 영혼은

내적 감각의 예지의 수준까지 높이지 못한다.

집회서에서도

"시험을 당해보지 않은 자가 무엇을 알 수 있겠는가?"

라고 하였다.

 

고통이 순수하면 그만큼

하느님께 대한 지식도 순수해진다.

 

(십자가의 성 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