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 외침

180 - 그분은 여기 계십니다

은빛강 2016. 12. 12. 00:48

 

 

[그분은 여기 계십니다.]

<180 - 2016. 12. 12. 월>

 

아르스의 성자는

학자도 수도원 창설자도 지성인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성인품에 오른 본당신부입니다.

 

그의 강론은 항상 대단히 단순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그 강론에 깊이 감동을 받았습니다.

청중들은 본당신부가 강론한 바를

그대로 살고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그는 가끔 강론을 중단하고 강론대에서 몸을 돌려

감실을 바라보았다고 합니다.

감실 안에 계시는 주님의 현존에 깊은 감동을 받아

그는 "그분은 여기 계십니다."

외에 다른 말을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분은 여기 계십니다." 라는 말은

얼마나 놀라운 기도입니까!

 

주님의 현존을 의식하십시오!

예수님, 당신은 여기 계십니다. 라는

말을 계속 반복하십시오.

이런 반복을 통하여 우리마음 깊은 곳에 있는

믿음이 성장하는 것입니다.

 

(사랑의 광채 속으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