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품방/詩 마당

포옹

은빛강 2017. 3. 21. 16:22

 

포옹

 

세월이 가는 길목에서 스친

숱한 생채기를 가슴으로 품고

 

너덜한 고독과 인내를

긴 두 팔로 감싸 안으면

 

세상에서 제일 따스한 사랑이라

그렇게 말한다

 

2017. 3. 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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