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특성]
<278 - 2017. 4. 18. 화>
우리의 오관과 기능을 피조물에게
필요 이상으로 작용시키지 말 것이다.
온갖 것에서 이탈하여
오로지 하느님만을 위해 간직하라.
하느님께 대해 어떤 특별한 것을
알려 하거나 느끼고 싶어하지 말라.
오직 사랑 가득한 마음을 지닌 채
주님을 향하는 것으로 만족할 것이다.
모든 피조물이 내게 아무것도 아니고
나도 피조물에게 아무런 존재가 아닌 상태를
유지하도록 노력하라.
온갖 것을 다 잊고 오로지 영혼 깊은 곳에서
천배와 함께 머물러라.
자신의 욕정에 끌리지 않는 사람은
오롯한 자유를 가진 사람이다.
그 마음은 깃털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가볍게 날 수 있는 새와 같다.
영혼 양식을 하느님 외에
다른 곳에서 찾아서는 안된다.
관상가는 온갖 것에서 마음을 떼고
끊임없이 마음의 평화를 간직하며
잠심하는 데 노력할 것이다.
(십자가의 성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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