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 외침

307 - 나를 찬미하는 자는 나를 채찍질 하는 자다

은빛강 2017. 5. 27. 07:05

 

 

 

 

 

[나를 찬미하는 자는 나를 채찍질 하는 자다.]

<307 - 2017. 5. 27. 토>

 

겸손한 덕만이 오직 적을 쳐 이기고

승리를 가져온다.

겸손은 자체만으로도 모든 덕을 포함하며,

또 진정한 겸손이라면 모든 덕을

인간의 마음안으로 불러 들인다.

 

사람의 체면 때문에 무엇을 하기보다는

손발을 묶어 불에 던지는 것이 낫다.

필요한 이유 없이 네 자신에 대해서

말하지 말아라.

다른 이는 모두 너보다 선하고 높게 여기며

다른 이의 생각을 네 생각보다 낫게 여겨라.

큰 이유가 없거든 모함을 받아도

변명하지 말아라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

 

네가 겸손 없이 어떤 덕이 있다고 하면,

너는 스스로 속은 자다.

겸손 없이는 다른 모든 덕이

외적인 것 밖에 아무 것도 아니며

아무리 열심한 신앙인이라도

교만한 바리세이들과 다를 바 없다.

 

의인이라도 겸손에서 멀어지면

그 어떤 선행을 하더라도

하느님으로부터 배척 받을 것이다.

교오가 반역하는 천사들을

지옥불에 던져버린 것처럼

겸손 없이는 지식과 훌륭한 재능도

지옥에 떨어지게 하는 것 밖에

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이다. (양심성찰)

 

나를 찬미하는 자는 나를 채찍질 하는 자다.

(성 이냐시오)

 

(겸손의 교훈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