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생각을 동시에 할 수 없다.]
<334 - 2017. 6. 21. 수>
우리가 방법과 형식의 한계를 알고 있다 하더라도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잘 조직된 버팀목이 필요합니다.
의지는 방벽과 선로와 방식을 필요로 합니다.
사람은 두 가지 생각을
동시에 할 수 없다는 것은
심리학적으로 확인된 바입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에서
이성에 따른 추론에만 의존한다면
하느님의 현존으로부터 멀어지게 됩니다.
즉 생각과 말은
하느님께 마음을 모으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의 첫 열매는
우리가 기도를 할 줄 모른다는 사실과
기도에서 항상 위로만을 쫒아다닌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입니다.
"기도란 자기 자신을 사랑스럽게 주시하는
영혼의 주의력이다.
유의하면 할수록 사랑이 충만하게 되며
더 나은 기도를 하게 된다."
(P . 드 푸코 [루가복음 주해]에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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