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 외침

334 - 두 가지 생각을 동시에 할 수 없다.

은빛강 2017. 6. 20. 20:33

 

[두 가지 생각을 동시에 할 수 없다.]

<334 - 2017. 6. 21. 수>

 

우리가 방법과 형식의 한계를 알고 있다 하더라도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잘 조직된 버팀목이 필요합니다.

 

의지는 방벽과 선로와 방식을 필요로 합니다.

 

사람은 두 가지 생각을

동시에 할 수 없다는 것은

심리학적으로 확인된 바입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에서

이성에 따른 추론에만 의존한다면

하느님의 현존으로부터 멀어지게 됩니다.

 

즉 생각과 말은

하느님께 마음을 모으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의 첫 열매는

우리가 기도를 할 줄 모른다는 사실과

기도에서 항상 위로만을 쫒아다닌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입니다.

 

"기도란 자기 자신을 사랑스럽게 주시하는

영혼의 주의력이다.

유의하면 할수록 사랑이 충만하게 되며

더 나은 기도를 하게 된다."

(P . 드 푸코 [루가복음 주해]에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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