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말씀/마리아 일기

첫째와 꼴찌

은빛강 2018. 2. 25. 15:05

 

아버지 공의하심에 궁금증이 생겼다.

 

궁금증이라기 보다

 

실은 말대꾸가 하고싶어진 거다.

 

 

아침부터 일한 사람

 

정오, 그래 3시까지도...

 

 

자비하시니까 그렇다 이해하겠는데

 

 

5시는 뭔가!

 

이만큼만 하고도 똑같이 받는다면

 

나라도 실컷 놀다.. 5시에 갈거같은데..

 

 

아버지~

 

늦게 온 이에게도 자비하신건 알겠는데

 

일찍 온 이에게는 좀 더주시던가.. 억울하지 않나요?

 

내 것을 가지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없다는 말이냐? 하시면

 

할말은 없지만 공평치 않으신건 사실이지요~.

 

 

 

❤예수님

 

 

품삯은 '천국으로 가는 열쇠' 다.

 

포도밭은 '내 성심' 이다.

 

 

아침부터 일했던 일꾼들은

 

스스로 천국에 갈것을 예상하고 있다.

 

그들은 일생동안 내 일을 성과있게 하진 않았어도

 

내 성심안에서 벗어나지도 않았다.

 

 

뒤늦게 온 이들 또한 그들이 받을 품삯을 소망하며

 

내 성심안에 머물러 있었다.

 

 

끝나기 한시간 전에는

 

 

일을 시키는 이도 없을 뿐더러

 

일을 해도 정당한 품삯을 받을거라고 기대하는 이도 없다.

 

 

그러나 이들은

 

 

포도밭으로 가라는 한마디에

 

품삯을 기대하며 왔다.

 

 

아무도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할때

 

 

그들은

 

저 포도원의 주인이라면

 

값을 줄거라는 믿음으로 주인에게 왔다.

 

 

이것이 너희의 일생의 신뢰보다 값없다 할것이냐?

 

 

나는 공의하신 하느님이다.

 

 

너는 언제 내게 왔느냐?

 

너는 시간도 지나서 오지 않았더냐?

 

너는 이미 멸망의 한가운데서 내게 오지 않았더냐?

 

 

나는 자비하다.

 

내 사랑은 그 끝이 없다.

 

 

지옥의 문앞에서도

 

내가 구원할 수 있다는 것을 신뢰하고

 

나를 찾는다면

 

 

나는 그에게 가장 먼저 데나리온을 줄것이다.

 

 

 

2017. 11

 

 

 

 

 

6그리고 오후 다섯 시쯤에도 나가 보니 또 다른 이들이 서 있었다.

 

그래서 그들에게 ‘당신들은 왜 온종일 하는 일 없이 여기 서 있소?’

 

하고 물으니,

 

 

7그들이 ‘아무도 우리를 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그는 ‘당신들도 포도밭으로 가시오.’ 하고 말하였다.

 

 

8저녁때가 되자 포도밭 주인은 자기 관리인에게 말하였다.

 

‘일꾼들을 불러 맨 나중에 온 이들부터 시작하여

 

맨 먼저 온 이들에게까지 품삯을 내주시오.’

 

 

9그리하여 오후 다섯 시쯤부터 일한 이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 받았다.

 

 

10그래서 맨 먼저 온 이들은 차례가 되자

 

자기들은 더 받으려니 생각하였는데, 그들도 한 데나리온씩만 받았다.

 

 

11그것을 받아 들고 그들은 밭 임자에게 투덜거리면서,

 

 

12‘맨 나중에 온 저자들은 한 시간만 일했는데도,

 

뙤약볕 아래에서 온종일 고생한 우리와 똑같이 대우하시는군요.’

 

하고 말하였다.

 

 

13그러자 그는 그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말하였다.

 

‘친구여, 내가 당신에게 불의를 저지르는 것이 아니오.

 

당신은 나와 한 데나리온으로 합의하지 않았소?

 

 

14당신 품삯이나 받아서 돌아가시오.

 

나는 맨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당신에게처럼 품삯을 주고 싶소.

 

 

15내 것을 가지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없다는 말이오?

 

아니면, 내가 후하다고 해서 시기하는 것이오?’

 

 

16이처럼 꼴찌가 첫째 되고 첫째가 꼴찌 될 것이다. (마태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