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품방/詩 마당

보속의 시간

은빛강 2018. 9. 7. 10:16

 

[보속의 시간]

 

인간을 존중하고

연민을 주신 분

그러나

하루도 어김없이

당신의 두 눈에

슬픔을 맺히게 했습니다.

 

그리하였는데도

기다리시는지요,

 

맑고 고요한

눈동자를 바라보며

저희 눈을 통해

온 마음을 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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