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김정숙(골롬바)국제순례지 선포기념식 미사참석

은빛강 2018. 9. 15. 20:34

 

 

 

 

 

<김정숙 여사, 천주교 서울 순례길 국제순례지 선포식 기념 아시아 주교단과 함께하는 미사 참석 >

 

김정숙 여사는 오늘 저녁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천주교 서울 순례길 국제순례지 선포식 기념 미사에 참석했습니다.

 

오늘 미사는 서울 순례길이 교황청 승인 국제 순례지로 선포되는 것을 기념해 열린 것으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한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 교황청 새복음화촉진평의회 의장 리노 피지겔라 대주교 및 아시아 주교단,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 부위원장 원종현 신부가 함께했습니다.

 

염수경 추기경은 김정숙 여사를 반갑게 맞이하며 "한국에는 평화가 필요하다"며 "아시아와 전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를 통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에게 함께 기도해주시라"고 말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서울 순례길이 교황청 승인 국제 순례지로 선포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천주교 서울 순례길은 신도들뿐만 아니라 경쟁과 속도의 시대를 살면서 지친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는 여정을 선물할 것"이라며 애써주신 염수경 추기경과 교황청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특히 김 여사는 10월 중에 바티칸 교황청 방문을 계획중이라고 밝히며 "늘 한국민에게 따뜻한 위로를 주시고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해 주신 교황님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다음 주 평양에서 열릴 3차 정상회담에 대해 언급하며 주교님들의 기도가 큰 도움이 되고 평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리노 피지겔라 대주교와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김 여사는 "한반도의 평화가 세계평화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자 피지겔라 대주교는 "교황님이 두 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계시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마음속으로 기도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환담을 마친 김 여사는 성당으로 들어가 아시아청년단과 악수를 나누고, 미사보를 쓰고 기도를 하며 미사에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