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교황성하, 남북·북미회담 성공에 큰 힘 됐다)

은빛강 2018. 7. 5. 19:21

 

 

 

 

 

?文대통령 "교황 성하, 남북·북미회담 성공에 큰 힘 됐다" ?

 

기사입력2018.07.05 오후 1:19

최종수정2018.07.05 오후 2:42

 

 

교황청 외교장관 갈라거 대주교 접견(종합)

갈라거 "10월 로마서 만나뵐 수 있길 희망"

 

(청와대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양새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교황 성하께서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에 아주 큰 힘이 됐다"고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교황청 외교장관인 폴 리차드 갈라거 대주교를 접견하고 "이번 기회에 교황 성하님께 특별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교황 성하께서는 지난번 방한 때 세월호 참사로 슬픔을 겪고 있는 우리 한국 국민들에게 아주 따뜻한 위로를 주셨고, 그 이후에도 평창 동계올림픽과 남북 정상회담 그리고 북미 정상회담, 그런 중요한 계기 때마다 남북 간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내주셨고, 또 우리 정부의 노력에 지속적으로 격려를 보내 주셨다"고 언급했다.

 

또 "갈라거 외교장관께서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우리 한국 정부에 큰 도움을 주셨다. 이렇게 직접 감사드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서 아주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갈라거 장관의 방한을 환영하며, 교황청과 한국 간 수교 55주년을 맞는 이 시기에 이뤄진 방한에 대해서 아주 뜻깊게 생각한다"며 "교황청과 한국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한 차원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갈라거 장관은 "교황님의 개인적인 안부와 인사를 대통령님과 한국민들께 전한다"며 "10월 달에 로마에서 만나뵐 수 있기를 희망하시면서 날짜와 시간을 조정하길 원한다"고 화답했다.

 

또 "교황께서도 2014년 방한 때 문 대통령님을 만났던, 기쁜 기억을 갖고 있다"며 "한국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황께서는 평화와 안정 뿐 아니라 한국 정부에서 추진하는 많은 노력을 함께 이해하고, 그런 프로그램이 한국민들의 평화와 안정에 증진될 수 있도록 함께하고 계신다"며 "교황께서도 함께 기도해주시는데 대통령의 많은 국제적인 노력에도 함께 기도하시고, 앞으로도 마주하게 되는 외교적 노력이 중단되거나 어려움 없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신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날 접견에는 교황청측에서 알프레드 슈에레브 주한교황대사 대주교, 로베르토 루키니 몬시뇰 교황청 외무부 한국 담당 등이 우리측에서는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신재현 외교정책비서관, 이용선 시민사회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갈라거 장관은 한국 정부와 한국천주교주교회 초청으로 전날(4일) 방한(訪韓)했으며 내달 9일까지 한국에 머문다.

 

flyhighrom@news1.kr

 

https://www.facebook.com/100011511513598/posts/592456171148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