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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후란 시인-민족에게 아름다운 언어를 먹이는 어머니

김후란 시인-민족에게 아름다운 언어를 먹이는 어머니 지난 2008년 5월 19일 오후 2시 최진욱 주간과 필자는 김후란 시인이 이사장으로 근무하고 계신 서울 남산자락에 위치한 <문학의 집․ 서울>을 찾아갔다. 애초에 3시로 약속이 되어 있었으나 전화를 드리니 젊은 사람들과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

시인 허영자-사랑과 절제의 시학, 그리고 감동의 파상

시인 허영자-사랑과 절제의 시학, 그리고 감동의 파상 빛나는 삶의 편린을 다중적 다의적 의미로 <은발>에 담아 감미로운 선율로 읊었던 허영자 시인의 시편들은 깊은 내면의식을, 드러냄이 아닌 감춤에서 오는 내밀한 향기로 ‘보다 천천히’ 라는 ‘미끄러짐의 미학’ 을 교시하고 있다. ‘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