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꽃잎처럼 바람처럼 꽃잎처럼 바람처럼 조 순 제 옆집 505동 21층 옥상에서 며칠 전에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17세 소녀가 검은 허공에 꽃잎처럼 몸을 날려 66미터 아래 아파트 화단 위에 3월의 동백꽃 보다 더 진한 생을 떨어뜨렸다. 고교 2학년인 여학생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야바”라는 마약을 과다 복용한 환각상태에서.. 시향을 창가에두고/수필의 향기 2010.06.01
[스크랩] 비 오는 날 밭에서 비오는 날 밭에서 사랑열기/이선희 작은 빗방울이 후두둑 내립니다. 더운 열기도 가시고 송진가루도 날리지 않고 비님은 그렇게 소리 없이 내립니다. 밭 한가운데 서서 우산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니 맘도 차분히 가라 앉습니다. 불현듯 누군가가 생각나 애틋한 분위기 정말 오래간만입니다. 감성.. 시향을 창가에두고/수필의 향기 2010.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