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향을 창가에두고/지식인의 서재 26

장한나-클래식음악가/매력적인 여행지

아늑하고도 멋진 공간의 기억 어릴 때 디즈니 만화영화 “미녀와 야수”를 인상 깊게 봤습니다. 그 속에 나오는 야수의 서재가 지금까지 너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몇 층씩 되는 높은 공간에 수없이 많은 책이 바닥부터 천장까지 아름답게 가득 차 있고, 계단과 사다리로 높은 책장까지 손을 뻗을 수 ..

승효상-건축가/건축의 에너지이다

이런 좋은 일에 참여했다는 것 대단히 영광이죠. 이런 좋은 일에 참여했다는 점에 우선 굉장히 기쁘고요. 이 캠페인 자체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기꺼이 불러 주시기만 하면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열린 지식공간, 타인을 보는 삶의 창(窓) 제가 생각하는 ..

박찬욱-영화감독/영화의 자양분이다

책을 알리는 일은 소중하기에 제가 영상 매체 종사자이긴 하지만, 사실 영화를 보면서 보내는 시간보다는 책을 읽으면서 지내는 시간이 더욱 깁니다. 그리고 영화를 만들 때 자양이 됐던 원천은 사실 ‘문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책에 관련된 일에 참여하거나 도움을 주거나 하는 일은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