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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제철이라 더 돋보이는 꽃들

은빛강 2010. 6. 4. 20:29

농업이 선진화 될 수록 화훼산업역시 선지화 되다보니 이젠 제철이라는 말이 무색해졌습니다. 실제로 일부 과채류는

제철에 노지에서 난 것보다 하우스에서 자란 것이 더 맛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철이 아니면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것은 과채류에 함유된 우리 몸에 유익한 각종 성분들입니다. 이 성분들은 제철 과채류가 가지는 장점이죠.

사진속의 나리꽃은 솔나리입니다. 나리꽃의 잎사귀가 소나무 잎사귀랑 똑같아서 붙여진 솔나리입니다.

 

요즘 전국 어디를 가나 흔하게 볼 수 있는 마가렛이지만 언제봐도 무리지어 핀 모습이 너무 청초하고 멋집니다.

 

아직 엉겅퀴가 피기전 까지는 우리나라 산야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엉겅퀴 닮은 지칭개라는 녀석입니다.

 

생긴 모습이 장구 모양으로 보이시나요? 장구랑 닮은 장구채

 

좀 더 다가가면 장구같아 보이려나....

 

수련 잎이 꽃 못지 않은 앙상불을 이루고 있습니다. 좀 있으면 저 잎사귀 사이에서 꽃까지 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죠.

 

이 붓꽃은 노랑무늬붓꽃인데요 우리 고유의 노랑무늬 붓꽃은 보호종인데요 요녀석은 국산은 아닙니다.

참!!! 붓꽃의 영어식 이름은 아이리스라는거 아시죠? 이렇게 확인안하려고 해도 가끔 그런 댓글 달고 가시는분들이...

 

요녀석은 우리나라 토종인 큰꽃으아리입니다. 토종은 큰꽃으아리나 참으아리 역시 꽃잎이 4장입니다.

좋게 말하면 서민들의 소박한 맛을 풍긴다고 할까요? 그냥 보통으로 말하면 소박하다 못해 좀 빈약합니다.

 

언제나 풍성하고 화사한 개량되어 상업화된 수입 클레마티스들입니다.

아~~ 으아리의 영어식 이름이 역시 클레마티스 라는 거 아시죠^(^* 사실 클레마티스는 으아리종류의 통칭입니다.

톶봉이랑 같이 섞여있으니 둘 다 더 예쁩니다.

갸량종들은 꽃이 크고 화사하고 피기도 많이 핍니다. 일정기간 동안 계속 피고 져서 즐겁게 해줍니다.

 

단풍기린초도 드뎌 살많안 세상을 만나서 팍팍 자라고 있습니다.

 

거름이 없어서 점점 졸아드는 무늬 둥굴래 화분

 

이녀석은 홍화민들래라고 불리는 개량종입니다. 키가 마치 우리 고유의 뽀리뱅이처럼 껑중하게 큽니다.

 

등심붓꽃도 제 소임을 다하려고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몽실몽실 겨울을 낮은자세로 견디던 색단초도 어느사이 이렇게 은은한 아름다움을 지닌 꽃을 피우구요..

 

연잎꿔의다리도 나름 아름다운 꽃을 피웠습니다.

 

선이질풀인데요 실제로 보면 포기의 풍성함에 비해 꽃이 작고 많이 안달려서 현장에서는 그리 눈길을 끌지 못합니다.

 

진짜 그 어떤 꽃보다 여름이 제 세상인 송엽국입니다.

출처 : 철원사랑야생화사랑
글쓴이 : 칼빈코스트너 원글보기
메모 :

얌전하면서도 이 땅의 여인들처럼 참으로 명석 해 보이는 것이 한국 야생화인것 같다.

소박함 속에 얼비치는 고요함으로 움직이는 단아한 여인은 집안의 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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