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향기/사랑의 향기

외로우니까 당신이 보입니다/권태원 프란치스코

은빛강 2010. 6. 13. 00:35

 


- 외로우니까 당신이 보입니다/권태원 프란치스코 - 당신의 어깨에 기대고 싶을 때 가난한 당신의 말씀을 고요히 읽고 있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나의 상처와 고통을 이야기하고 싶을 때는 당신에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눈길에 발자국을 내면서라도 당신과 나는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혼자 기도하는 것입니다. 어느 날 당신이 나를 사로잡은 후부터 더 이상 다른 사랑은 할 수가 없습니다. 살아가다가 한 번이라도 마음 놓고 울어보고 싶을 때는 새벽 기차를 타고 어디론가 당신을 만나러 갑니다. 수도원의 늙어가는 느티나무처럼 당신에게 가면 할 말이 없어도 좋습니다. 우리들이 사는 세상은 얼마나 고요하고 아름답습니까. 꽃이 져도 나는 당신을 한시라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눈물도 꽃의 기도입니다. 어쩌면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외로운 길인지도 모릅니다. ~ 게시글중에

샬롬~~ 6월의 둘째주말입니다. 저도 이 한주간은 참으로 바삐 보냈습니다. 저의 아들 녀석이 군입대를 하였습니다. 엇그제만 하드래도,, 늘 개구장이고 말썽꾸러기로 소문이 나있던 녀석이 어느새 성장하여 대한민국 국군으로 입대를 하였습니다. 빡빡깍은 머리를 쑥스러워하는,, 아직도 아기같은 순수함이 묻어나는 녀석,, 대견도 하고 걱정도 되고 만감이 교차함과 부대로 입소하는 아들 녀석을 보며 무거운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어제는 이녀석이 입고갔던 옷과 신발이 택배로 부쳐왔더군요,,쩝~~~ 부디 몸 성히,,주님안에서 군 복무 잘 마치고 제대할 수 있기를 기도해봅니다. 오늘은 월드컵 축구가 있는 날이군요 열씸 응원속에,,홧팅하는 기쁜날이 되기를 소망하며,, 좋은 주말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