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들도 한 여름의 무더위는 만만찮은가 봅니다. 기온이 높으면 그만큼 수분의 증발이 빨라서 꽃을
피워서 유지 하려면 봄 같은 날씨와 비교하면 2배 이상의 에너지가 필요해서 모든 식물들이 알아서 무더위
는 피해가는가 봅니다. 아무튼 겨울을 제외하고 지금이 꽃이 제일 없는 간절기 같습니다. 하지만 적당히 비가
내려주면 얘기는 좀 달라집니다. 만일에 우리나라의 여름 기후에 일주일에 한 번이나 두번정도 2~30미리의 비가
내려준다면 아마 식물들은 사방에서 쭉쭉 뻗어나는 소리가 들릴정도로 온통 식물들 세상일겁니다.
초설마삭인데요 역시 적당량의 햇볕과 온도, 그리고 수분이 공급되니 이렇게 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 패션도 요런 식물들의 모습에서 힌트를 얻은건 아닐까요? 겹초롱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홉겹인 고윶봉 초롱인데요 초롱이 이렇게 긴 녀석들은 신기하게도 초롱 안쪽의 무늬랑 색상이 더 아름답습니다.
흡사 화사한 옷을 뒤집어 놓은것 같은데요 그 이유는 곤충들이 오래 머물도록 유혹하는 것 같습니다.
파스텔톤 이라고 불리우는 이런 엷은 중간색 계통의 꽃 색상이 보면 볼수록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우후죽순이 따로 없는 연화바위솔입니다.
이녀석은 정체불명입니다. 하긴 제가 모르는 것이긴 하지만요.
이름이 수박풀인데요 영락없이 수박덩굴을 닮았습니다.
이녀석은 원예종인데요 이름은 모르겠어요.
위, 아래랑 같은 종류인데요 원예종 뭐라고 했는데 기억이 안나요.
이녀석을 찍은건요 가운데 꽃술을 자세히 보시면 꼭 뱀의 혀같아서입니다. 사진찍는 기술부족으로 표현이 덜됐네요.
백일홍입니다. 백일홍은 가운데 꽃술이 또 꽃을 피우는 특징이있습니다.
연분홍 백일홍입니다.
이녀석은 원예종 청초롱인지 모싯대인지 당최 햇갈리게 합니다.
양반꽃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담을 넘고있는 능소화의 모습입니다.
꽃 모양은 여럭없는 수국인데 수국이 아니라 다른 이름이 있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봉선화 원예종인거 같은데...
이렇게 두꺼운확이 겨울에 가운데 물이 몇번 담기고 얼었다 녹았다 했더니만 쫙 갈라졌습니다.
아까워서 철사로 동여매고 가운데 물을 좋아하는 식물을 심었다고 합니다.
올리고 보니 원예종이 주를 이루네요. 야생화들은 지금 거의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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