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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여름 햇살과 찰떡궁합 식물들

은빛강 2010. 7. 24. 16:54

이른 봄 아직 채 추위가 가시기 전에 앞다퉈 피었던 야생화들은 여름의 문턱으로 들어서면서 거의 줄기는

소멸하고 내년 봄을 기약하며 기나긴 휴면으로 들어갑니다. 이런 야생화들은 숲 속에서 가장 낮은 곳이 삶

의 터전이기 때문에 숲의 나무들이랑 다른식물들이 본격적으로 잎을 틔우기 시작하면 햇살은 거의 볼 수

없기 때문에 스스로 다른 식물들이 아직 잠에서 깨어나기 전에 일찍 번식을 마치는 방향으로 진화했습니다.

 

 아무튼 오늘 소개하는 식물들은 여름햇살이 아무리 따가워도 마냥 즐거은 녀석들입니다.

오색채송화라고 불리우는 녀석인데요 햇살이 강하면 강할수록 여름 더위를 아주 즐기는 녀석입니다.

 

석위종류들은 강한 직광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 이지만 오히려 무덥다라는 표현인 습도가 높고 후텁지근한

여름 기후를 아주 좋아하는 녀석입니다. 이녀석은 계관석위(닭의 볏을 닮아서)라고 한다고 하네요 이름이...

 

난 종류도 지나치게 온도가 올라가는 여름이 아주 좋은 것은 아니지만 역시 후텁지근한 반그늘이

이녀석들에겐 최고의 환경입니다. 사진은 잠자리난초의 화사한 꽃입니다.

 

유감스럽게도 이녀석의 이름은 알지 못합니다. 작은 화분이지만 습도를 높게 해주면 아주 잘 자랍니다.

 

지난번에 소개한 다육인데요 요 다육이 쥔장님이 이녀석들을 다른 곳으로 입양보내고 싶어합니다.

철원은 겨울이 넘 추워서 겨울관리가 힘들어서 이젠 좋은 쥔에게 넘기고 싶어하셔서 요기에 공개적으로....

 

권엽 석위라고합니다. 권엽(捲葉)은 입사귀가 말려있다는 한자식 표현입니다.

 

금낭화 닮은 성주풀이 다지고 이렇게 씨앗이 맺히는 중입니다.

 

철원만 그런지 아니면 전국적으로 그런지 아무튼 사방에 흔하게 자리잡은 돌채송화

 

세뿔석위도 잎사귀 숫자가 엄청 늘었습니다. 마사에 키우면 잎의 길이도 짧아지고 귀여워 집니다.

 

 단정화 소형 분재 전체적인 수형이 제법 큰 나무처럼 잘 잡혔습니다.

 

남천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잎사귀에 벌써 물을 들이는건지 원래 그런건지...

 

세피니아를 여러가지 방법으로 코디해서 매달아뒀습니다. 이렇게 하면 참 정겨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매달아두면 점점 아래로 줄기를 뻣어내면서 가을까지 피는데 아주 멋집니다.

 

이녀석은 고구마꽃이랑 아주 똑같습니다.

 

봄엔 웃자라서 멀대같더니만 한번 싹 잘라줬더니 어느새 요렇게 몽실몽실하게 잘 자랐습니다.

 

 좀꿩의비름인데요 요녀석도 실내에서 멀대 같아서 노지로 나가니 비로서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전에 봄맞이용으로 만든거라고 소개해드린 포천바위솔입니다.

 

 아직은 완전히 장마가 지나지 않아서 날씨가 종잡을 수 없습니다. 이 장마가 지나야 본격적인 더위가 온데요.

 자동차 보닛위에 내린 빗방울인데 더 잘 찍어서 입체감있게 보여드리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출처 : 철원사랑야생화사랑
글쓴이 : 칼빈코스트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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