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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여름장맛비 전이 제철인 야생화

은빛강 2010. 7. 6. 11:08

어느 순간 돌아보니 일년도 터닝포인트를 넘어섯습니다. 한반도의 여름장마는 어느해와 다름없이 6월말 부터

시작인지 주말은 전국적으로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에게 장마는 괜히 우울한데 식물에게도 적당량의 비는

아주 단비로 표현되지만 쉼없이 쏟아붇는 장맛비는 역시나 마냥 반갑지 만은 않습니다. 특히 다육식물에게는요.

제가 사는 철원은 한반도 3다우(多雨)지역 중 한 곳 인데 이에 맞게 어김 없이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국산 다육식물중 가장 아름다운 녀석이 아닐까하는 포천바위솔. 노지 월동도 가능합니다.

 

6월 중순경 부터 피기 시작하는 까치수영(수염).

 

 양귀비의 개화직전 모습인데요 눈에 보이는 질감이 아주 심플해보입니다.

 

꽃양귀비 몇이 정겹게 피어있습니다. 이미 져서 씨앗이 맻히고 아직 꽃망울이기도 하고 활짝 피기도 하고...

 

꽃양귀비의 속살이네요.

 

양귀비 씨앗

역시 양귀비씨앗

 

금계국이라고 불리는 꽃입니다. 노란색이 정겨운 녀석입니다.

 

접시꽃은 어릴적 시골에서 많이 먹던 보양식품이었는데 도종환시인의 접시꽃당신 이후 많이 알려졌습니다...

 

겹으로핀 접시꽃입니다. 앞서 언급한 것 처럼 접시꽃은 약초로 썻는데 지금은 꽃 관상용으로 더 선호합니다.

질감이 아주 좋아보이는 접시꽃의 타는 듯한 붉은 아름다움....

 

자세히 쳐다보면 아주 묘한 매력이 솔솔 느껴지는 우산나물의 꽃

 

장맛비가 그치고나면 완전히 소멸될 붉은앵두...

 

옥잠의 꽃망울이 부풀만큼 제대로 부풀었습니다.

 

어지간한 비는 아랑곳 하지않고 굳굳하게 피고지는 능소화...

 

근레 도시의 공터에서 아주 쉽게 볼수있는 누드베키아

 

박태기나무 잎사귀에 물방울이 구르고 있습니다.

 

 합환목으로도 불리는 자귀나무에게도 비는 반갑지 않은 눈치입니다.

 

비비추의 아름다운 꽃망울이 제대로 부풀어올랐습니다.

 

출처 : 철원사랑야생화사랑
글쓴이 : 칼빈코스트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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