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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언제나 화사한집

은빛강 2010. 6. 20. 07:06

제가 살고있는 철원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오프라인 모임인 "한탄강야생화연구회"가 있습니다.

저희 회원님들은 대부분 다 보통이상의 식물에 대한 다양한 가꾸기 실력을 지녔지만요 그 중에서도 몇집은

제가 너무나 흉내내고 싶고 부러워 하는 댁이 있는데요 오늘 소개하는 집도 그중에 한 곳입니다.

몇번에 걸쳐서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아무리 자주 가봐도 계절마다 변화하는 식물들로 인해 여전히 새롭습니다.  

처음엔 멀쩡한 확이었는데요 겨울에 오목한 곳에 물이 얼면서 이렇게 깨졌다고하네요.

처라로 동여매서 가지피기도라지라고도 하는  캄파눌라를 심었는데 소담스런 꼬다발 같아요.

 

철원만 흔한건지 전국적으로 흔한건지 모르겠는데요 아무튼 우리 산야에 흔하는 기린촌데요 제철이라 멋지네요.

 

이 회원님이 요즘 새롭게 양치류에 재미를 느끼셔서 제법 많은 종류의 양치류를 확보했습니다.

이녀석은 잎사귀가 권엽(捲葉)이다보니 권엽무슨 석위라고 했는데... 그냥 권엽창석위하면 될것 같기도 한데....

 

 계관(鷄冠)창석위라고 하는데요 잎사귀가 닭볏과 닮아서 그런 이림을 지었을거라 추측됩니다.

 

요렇게 석위의 잎이 생긴 것은 다 사자머리라는 이름을 달고 있더라구요. 요것은 사자머리창석위라고 하는것 같은데..

 

생김새가 참 이채롭습니다. 진짜 사자의 갈기를 닮은 것 같기도 하고........

 

톱날창석위라고 하는데요 양쪽이 톱날 모양이랍니다.

 

무늬창석위. 중투가 멋지게 들었습니다.

 

장독 뚜껑에 모아놓은 소품들

 

욘석은 제주우단일엽입니다. 제철을 만나서 아주 하루가 다르게 세력을 넓히는게 신났습니다.

 

전에 한번 소개한 단풍잎석위

 

제가 좋아하는 세뿔석위랑 한탄강돌단풍, 색단초가 사이좋게 잘 살고 있습니다.

 

이녀석은 먼저 소개한 사자머리랑 아주 유사한데요 석위가 아니고 취나물 종류라고하네요.

 

일본산 분홍조팝도 화사한게 아주 멋집니다.

 

봄부터 가장 흔하지만 코디하기에 따라 천차만별의 모습을 보여주는 세피니아

 

병꼬나무도 아주 멋져요. 너무나 아름답고 자연스럽습니다.

 

개량종 세피니아 같은데 얼핏 보기엔 파라솔이라고 부르는 다른종 같아요.

 

소들의 밥통이었던 구유가 제 임무를 다하고도 이렇게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였습니다.

 

바위솔종류라고 하는데 이름을 모르겠어요. 아시는분 달아주세요.

 

멀쩡한 확이랑 펌푸를 활용해서 항상 물이 나오는 펌푸로 변신했는데 동영상이 아니라서 못 보여드리네요.

출처 : 철원사랑야생화사랑
글쓴이 : 칼빈코스트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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