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 외침

우리를 자유롭게 하기 위해 당신을 감추시는 하느님

은빛강 2011. 10. 16. 18:41

 


 





◈ 우리가 자유롭게 하기 위해 당신을 감추시는 하느님 ◈



    보다 더 나은 무언가가 있습니다. "나의 하느님, 저는 당신을 가장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 영적인 질서에서뿐 아니라 세속적인 질서 속에서도 자기 부정과 희생, 그리고 번제물이 되는 것이라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그것이 바로 제가 선택하는 것입니다!

    만약 제 앞에 만족과 희생이 놓여져 있을 때에 제가 첫번째 것을 두고 두번째 것을 선택한다면 당신께서는 화내지 않으시겠지요? 보다 위대한 사랑을 간직한 이 일이 당신을 더 기쁘게 해드리기 때문에 저는 이 일을 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선하신 하느님께서는 이러한 영혼들을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경애롭게 바라보고 계십니다. 법은 이것을 요구하지 않지만 사랑은 이것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여러분들이 이를 행하는 것에 대해 행복해 하십니다.

    이러한 행위는 여러분들의 사랑의 몸짓과 동시어 일어나야만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여러분들을 자유롭게 두시고 심지어는 여러분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당신 자신의 존재까지 숨기십니다.

    그분께서 둘 가운데 어느 것을 원하시는지를 여러분들에게 보여주는 어떤 외부적 표징도 없습니다. 그러하기에 여러분들은 마음속으로 묻고 자신에게 말하게 됩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언제나 희생과 고난을 선택함으로써 당신 사랑의 증거를 나에게 보여주셨습니다. 나도 그렇게 하리라. 나는 선하신 하느님께 그분이 나에게 엄격하게 요구하신 것보다 더 많이 그분을 사랑한다는 것을 보여드리리라. 내가 무엇을 두려워하랴!

    내가 선택한 것은 가장 굴욕적이고 가장 박해받는 일이기 때문에 내가 이 안에서 추구하는 것은 나 자신이 아니다"라고. 이것이 사랑의 마지막 한계입니다!


    ◀◀성체와 완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