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 외침

완벽한 무관심

은빛강 2011. 10. 10. 14:11

 






◈ 완벽한 무관심 ◈



    사랑의 순수성에 있어 세번째 단계는 하느님께서 우리가 그냥 지나가기를 바라시는 다양한 상태들에 대한 무관심입니다.

    즐거울 때나 슬플 때나 그리고 선택을 해야 하는 시기에 가장 어렵고 가장 고통스러운 십자가를 선택하는 것은 언제나 관용에 의해서입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행했던 일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한 영혼이 "나의 하느님, 저는 당신이 선하심 그 자체이심을 압니다. 저는 위안을 받을 것이고 같은 방법으로 고난도 받아들일 것입니다. 사랑의 증표로써 저에게 시련을 주시는 분이 바로 당신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저는 이를 감사히 받아들일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얼마나 하느님을 기쁘게 하는 일인가!

    이것이 완벽한 무관심입니다. 여러분들은 그 시련들에 대해 전혀 심사숙고하지 마십시오. 그것들은 하느님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것뿐입니다.그리하면 황폐한 상태도 위안이 됩니다.

    "오! 나의 하느님, 당신은 이것을 원하십니까? 이것이 당신을 기쁘게 해드립니까? 그렇다면 그것 역시 저를 기쁘게 해줄 것입니다! 그것이 하느님 당신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당신은 그것을 원치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것 또한 저의 기분을 상하게 만듭니다!

    제 영혼과 제 육체는 오직 당신께서 원하시는 것만을 원하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당신께서 원하시는 곳 어디든지 저는 가겠습니다. 당신께서 놓아두시는 곳 어디든지 저는 머물겠습니다. 모든 것에 똑같이 기뻐하고 만족하겠습니다."


    ◀◀성체와 완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