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집
박 찬 현
누구의 터일까 ?
누구의 집 일까 ?
조그만 봉분
온통 꽃일세
험난한 길
온 몸이 찟어질까
온 몸이 뭉개질까
손 끝에 핏물
눈물로 걸어 온 길
그 끝지점
아~!
온통 꽃으로 덮인 곳
둘레는 따뜻한 오렌지 빛
잔등은 맨드라미 색
꽃들이 소복소복 피어난
봉분 옆에
말없이 누운
간밤의 꿈
누구의 아름다운 집이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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