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품방/오늘의 생각

2012년 3월21일 Facebook 첫 번째 이야기

은빛강 2012. 3. 2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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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지 주일~박찬현

    동구 밖 까지
    그분 뫼시려
    아주까리 기름등
    켜 들고 어둠을 가릅니다

    그리움 젖은 주야장천 펴고
    솟을 대문 활짝 열어 둔 채
    방울소리 허공 맴돌고
    댕그랑 댕그랑 앉는데
    별들이 함께 내려 오네요
    가사 장삼 한 벌 위
    고즈넉히 놓인
    님의 가시관

    이 시간 다 하고나면
    나도 관쓰고 애곡 하겠어요
    애달퍼 구슬피 가슴에
    강을 내고 애곡을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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