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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초적 매력..벤츠 ‘신형 G-클래스’ 공개

은빛강 2012. 4. 21. 08:36

마초적 매력..벤츠 ‘신형 G-클래스’ 공개
파워트레인과 편의사양 개선
Mercedes-Benz
등록 : 2012-04-13 16:36:53 기사목록 기사인쇄

신형 G-클래스
신형 G-클래스

[데일리카 정치연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오는 23일 개막하는 2012 북경모터쇼에 출품할 신형 G-클래스의 사진과 제원을 공개했다.

1979년 첫선을 보인 벤츠의 대표적인 오프로더 G-클래스의 이번 신형 모델은 파워트레인과 편의사양을 개선 등 전체적인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외관은 박스형 차체 등 남성적인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조등 하단에 LED 주간주행등을 적용하고 사이드미러를 매끈하게 다듬었다. 고성능 모델인 AMG는 범퍼의 공기흡입구를 키우고 붉은색 고성능 브레이크 캘리퍼, 20인치 대형 휠을 추가했다.

실내는 더욱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이다. 센터페이시아 상단에는 내비게이션을 적용하고 DVD 체인저와 음성인식, 블루투스 기능을 통합한 코만드 온라인 시스템을 갖췄다. 시인성을 높인 TFT-LCD 컬러 디스플레이 계기판도 눈에 띈다.

라인업은 3.0 V6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한 G350 블루텍과 5.5 V8 가솔린 엔진을 얹은 G500, 새롭게 추가된 G63 AMG, G65 AMG로 구성됐다.

G350 블루텍의 3.0ℓ V6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54.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 엔진은 7G 트로닉 플러스 변속기와 결합된다. 고성능 모델인 G65 AMG는 6.0ℓ V12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12마력, 최대토크 102kg.m의 강력한 힘을 뿜어낸다.

안전사양으로는 차간거리유지 시스템인 디스트로닉 플러스와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후방 카메라와 파크트로닉, 트레일러 스테빌리티 어시스트를 지원하는 뉴 ESP 시스템을 적용했다.

신형 G-클래스는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유럽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chiyeon@dailyca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