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품방/詩 마당

전설의 소리 -박찬현

은빛강 2012. 6. 17. 10:25

전설의 소리 -박찬현

 

殘雪 쌓인 억겁의 신비가

하늘 닿은 히말라야 능선

구부정하게 드러누운  여유

 

산허리 감아 도는 雪風 줄기

천년 고도 속 호흡하는 소리와

천연요새를 활강하는 맹조(猛鳥)

 

침묵을 경계로 천년의 소리는

전설이 된 메아리로 천혜의 설산

산마루에 튕겨 지구 밖으로 간다.

 

2012. 6. 17. (일) 

 

- ‘눈의 거처’라는 의미를 지닌 히말라야는 세계 8천미터 이상의 봉우리 10개가 몰려있다.
동쪽 부탄의 남차바르와 에서부터 서쪽 파키스탄의 낭가파르밧까지
장장 2천5백 킬로미터나 뻗어있으며 남북의 폭이 200∼300킬로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산군이다.
에베레스트가 히말라야의 최고봉이자 세계 최고봉으로 확인된 것은 1852년의 일이다.
에베레스트를 네팔에서는 ‘세계 어머니의 여신’이라는 뜻의 사가르마타, 
티벳에서는 ‘대지의 여신’이라는 뜻의 초모랑마로 부르고 있다.

위성봉으로는 로체(8,511m), 로체샬(8,400m), 눕체(7,789m)등을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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