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품방/詩 마당

희망

은빛강 2012. 9. 13. 11:21

 

희망

마음의 집은 늘 고독했다
그 집안 사정을 아는 이는
오직 마음 단 하나 뿐이니

그러나 안으로 걸어 둔
문고리를 열고 나가야 한다
청맹과니가 되지 않으려면

정표가 많은 길 가운데 서서
녹슨 고난의 길을 택하여
걸어 가노라면 윤택 할 것이다.

쓴잔을 마시고 역경을 이겨 낸
그 길 끝에 환희의 월계관이
영광의 선물로 머리에 쓸 것이다.

그러니 용기를 마음의 친구로
인내를 갑옷으로 두루고
인생길 희망 품고 가도록 기원한다.

 

-ChanHyun Park-박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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