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품방/詩 마당

정전 협정 60년-2013.7.27

은빛강 2013. 7. 29. 14:37

 

정전 협정 60-(2013.7.27)

 

짙푸른 청춘들이

목숨의 부재를 예고한

공포와 혼란의 격류에서

그들은

암흑의 짧은 생애를 지고

포연 드리운 루비콘 강을

처연히 건너갔다.

 

피비린내를 맡지 못 하면

생명을 내 놓아야 하는

참혹하고 처절한 살육전

그것이

전쟁이다.

 

지구상 명분 없는 이념 인들의

목숨 놀이

 

**동물의 왕국은 생존이 명분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인간을 죽이는 사회는
'집단 살육' 또는 '살인'이라 칭합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사람의 목숨이 무력으로 꺾여 나가서는
아니 될 것이다.
창조주가 사람에게 지능을 준 것은
함께 협력하며 살기를 바라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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