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품방/詩 마당

삶의 고찰

은빛강 2014. 1. 10. 13:37

삶의 고찰 

 

동판 위에 모질게 골을 내고
염산을 부으면 부식 되는 에칭.

육신도 거친 세월에 마모되어
서서히 침전의 시간을 거쳐
살아 온 모습 각인 하는 것,...

그러나
양심의 거처인 영혼은
 깎이고 다듬어져 사리처럼
맑아야 하는 일

참 쉽지 않은 인생이란 것을,

※새벽에 숨을 고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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