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 영성]
-1단계 -제7강 -8- [이범주 신부님]
<예수님의 지상 삶을 재현함>
제6권18장5절/
하느님의 뜻이 전부인 영혼은 그의 정신이 나의 정신 안에서
살아가며 생각한다고 말해도 무방하다.
그의 눈은 나의 눈 안에 있어서 내 눈을 통하여 보고,
그의 입은 내 입을 통하여 말하고,
그의 가슴은 내 가슴을 통하여 사랑하고,
그의 손은 내 손안에서 일하고,
그의 발은 내 발 안에서 걸어 다닌다고 말이다.
6/ 그러한 영혼은 의지뿐만이 아니고 온 존재가
이 일치 속에 있기 때문에 죽음이 왔을 때에
정화되어야 할 것이 하나도 남지 않는다.
따라서 연옥이 그에게는 범접하지 못한다.
연옥은 전체적으로나 부분적으로
내 밖에서 살아 온 사람들에게 손을 대기 때문이다.
6-75,2/ 딸아, 신성을 찾아 만나려면
그리스도의 인성이라는 막을 통해 활동할 필요가 있다.
즉, 그리스도의 인성 및 그리스도의 뜻과 일치하여,
그리스도의 뜻이 영혼 자신의 뜻과 하나인 것처럼 활동함으로써
오로지 그리스도의 마음에 들려고 하는 것이다.
3/ 이는 그리스도와 같은 방식으로 일하면서
모든 것을 그리스도에게 인도하고,
무슨 일을 할 때든지 그리스도를 불러 그리스도가 바로
그 자신의 일을 하는 것처럼 행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활동하는 영혼은 하느님과 부단히 접촉하게 된다.
그리스도의 인성은 신성을 가리고 있는 일종의 막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막 안에서 활동하는 영혼은 이미 하느님과 함께 있는 것이다.
6-116,4/ 내 인성이 오랜 세월 전에 행했던 것이
네 안에서 재연되고 있음을 보면서 내가 어찌 위로를 느끼지 않겠느냐!
사실, 각 영혼에게 행하도록 내가 정해 준 모든 것은
전부 내 인성 안에서 (미리) 행해진 것들이다.
그러므로 영혼이 나에게 일치하면 내가 그를 위하여 행했던 것을
그의 내면으로 다시 행하게 된다.
하지만 그가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것이 다만 내 안에서만 행해진 상태로 남아 있으므로 나로서는 말할 수 없는 쓰라림을 느끼게 된다.
8-24,2/ 네가 늘 나와 함께 있게 되는 확실한 방법을 가르쳐 주마.
3/ 첫째, 너는 내 안으로 들어와서 내 안에서 변화되어야 하고,
내 안에서 발견되는 것을 취해야 한다.
4/ 둘째, 일단 네가 완전히 나로 채워진 뒤에는 밖으로 나가서
마치 너와 내가 하나인 것처럼 활동할 일이다.
내가 움직이면 너도 움직이고,
내가 생각하면 너도 생각하는 것과 같은 생각을 하고-요컨대,
내가 행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너도 같이 행하면서 말이다.
5/ 셋째, 너와 내가 함께 행한 이 행위들을 가지고
잠시 나를 떠나 사람들 가운데로 가거라.
가서 우리가 함께 행한 모든 것을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에게 주어라.
그것은 다시 말하면 각 사람에게 나의 신적 생명을 주는 것이다.
그런 다음 즉시 나에게로 돌아와서
사람들이 마땅히 내게 주어야할 모든 영광을
그 모든 이의 이름으로 내게 주면서 기도하고 용서하며 보속하고 사랑하여라......,
11-105,3/ 딸아, 나는 네가 내 사랑으로 사랑하고
내 의지로 원하며 내 갈망으로 갈망하고
다른 모든 것도 그렇게 함으로써
나의 생각과 말이 네 안에서 거듭되고 있음을 느끼기에,
내 생명이 네 안으로 끌어 당겨지면서 나 자신의 행위들이 반복되는 것을 느낀다.
이것이 어찌나 흐뭇한지 자꾸 ‘내 생명, 내 생명...’ 하고 되뇌는 것이다.
[천상의 책- 루이사 피카레타 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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