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품방/詩 마당
비는 내리고
잘못 산 지난 죄업(罪業)
내 안에 숱한 열이 끓어
주체 못 할 응보 뜨거워
잠 못 드는 밤이거늘
너는 어찌 밤을 적시며
슬피 우느냐
애 끓고 북 바치는 설움
칠흑 해저 망자의 선혈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