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 영성/제2단계 하느님의 뜻 영성교육

하느님의 뜻 영성-제2단계 -제1장 -80- (2/4-목)

은빛강 2016. 2. 4. 01:25

『하느님의 뜻 영성』

-제2단계 -제1장 -80- (2/4-목)

『6. 하느님 뜻 안의 수난 묵상, 십자가, 고통』



◈ 주님의 뜻 안에서 겪는 고통


제15권 2장 2절

딸아, 나는 내 뜻 안에서 모든 고통을 겪었다.

그러니 고통을 겪는 동안

그 고통들이 내 뜻 안에 수많은 길을 내어

개개의 피조물에게 이르고 있었다.

만일 내가 모든 것을 싸 덮는 내 뜻 안에서 고통 받지 않았다면,

그 고통들이 너와 모든 사람에게 도달하지 못했을 것이고,

그저 내 인성과 함께 남아 있었을 것이다.


3

더욱이 그것은 내가 내 뜻 안에서 겪은 고통들이기에

그처럼 사람들에게 이르는 수많은 길을 내었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내 안으로 들어오게 하는 같은 수의 다른 길도 내었다.

그들은 나의 이 고통들에다 다른 고통들을 합해서 들어 왔으니,

이는 모든 세기에 걸쳐 그들 각자의 죄로 내게 끼치는 고통들이었다.


4

말하자면 세찬 빗발처럼 쏟아지는 매질을 당하는 동안,

내 뜻이 모든 피조물을 각각으로 데려와 나를 치게 하였다.

그러니 채찍질을 하고 있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모든 시대의 모든 사람들도

그들의 죄로 그 잔학한 채찍질을 함께하고 있었다.


5

다른 모든 고통들도 마찬가지였다.

내 뜻이 내게 모든 사람을 데려왔다. 부재자는 없었다.

모두가 내 앞에 있었다. 한 사람도 내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그러니 내 고통은 그 정도나 수에 있어서,

오,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얼마나 한없이 컸겠느냐!


6

따라서 네가 나의 고통을 봉헌하고 네 연민과 보속을 바치고자 한다면,

너의 작은 고통이 내게 이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내 길과 같은 길을 따라

모든 것을 내 뜻 안으로 들어오게 할 일이다.

그러면 모든 세대가 그 고통의 효과를 얻게 될 것이다.


12

참된 다스림은, 모든 것을 벗어버리고 모든 이를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며 모든 이에게 복종하는 미덕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을 결속시키고 모든 이가

사랑하는 사람이 되게 하는 진정한 다스림이다.


[천상의 책 - 루이사 피카레타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