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 영성』
-제2단계 -제1장 -92- (2/16-화)
『6. 하느님 뜻 안의 수난 묵상, 십자가, 고통』
◈ 하느님 뜻의 고뇌
제20권 26장 6절
내 뜻의 그 고뇌는 너무나 혹독한 것이어서
겟세마니아에서 이를 겪기로 했던 나의 인성이
바로 내 사도들의 도움을 구할 정도였다.
그러나 그것조차 얻지 못하자 괴로운 나머지
생피가 쏟아지고 있었다.
내 거룩한 뜻의 그 끔찍하고도 오랜 고뇌의
엄청난 무게에 깔려 죽을 것만 같아진 나는
그래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 도움을 청하며
이렇게 말씀드렸던 것이다.
‘아버지, 하실 수만 있으시면 이 잔이 저를 비켜가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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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내 수난 중의 다른 모든 고통 속에서는,
그것이 얼마나 혹독한 것이었건,
‘하실 수만 있으면 이 고통이 비켜가게 해 주십시오’라고
한 적이 결코 없었다.
그 대신 십자가 위에서 ‘목마르다’하고 부르짖었을 뿐이다.
고통에 목마르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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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고한 뜻의 이 고뇌 속에서
나는 너무나 오랜 고통의 모든 무게를 고스란히 느꼈다.
대대로 사람들 안에서 필사적으로 허우적거리는,
거룩한 뜻의 모든 고통을! 얼마나 큰 고통이었는지!
이에 필적할 만한 고통은 도무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천상의 책 - 루이사 피카레타 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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