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 영성/제2단계 하느님의 뜻 영성교육

하느님의 뜻 영성-제2단계 -제2장 -11- (4/12-토)

은빛강 2016. 3. 11. 17:39

『하느님의 뜻 영성』

-제2단계 -제2장 -11- (4/12-토)


≪제2장 - 성모님께 관한 말씀≫

『2. 「천상의 책」 제15권-16권 』


◈ 성모님께서 옥좌 앞에 와서 한 행위

(동정 마리아 제4-5일)


제15권 4장 13절

한데 이 천상적 사람이 처음으로 우리의 옥좌 앞에 왔을 때

맨 먼저 한 행위가 무엇이었는지 아느냐?

그것은 인간의 듯과 창조주의 뜻 사이의 갈라진 틈에

인간의 모든 악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두려움으로 떨면서

서둘러 자기의 뜻을 내 옥좌의 발치에 묶어 두는 행위였다.

자기의 뜻이 무엇인지 알려고도 하지 않은 채 말이다.


14

그러므로

내 뜻은 이 사람에게 자신을 묶어 그 생명의 중심이 되었으니,

모든 흐름과 모든 관계와 모든 소통의 통로가 그와 우리 사이에

열려, 우리가 그에게 맡기지 않은 비밀이 하나도 없게 되었다.


15

과연 우리의 발치에 자기의 듯을 내놓은 그 행위야말로

그가 행한 가장 아름답고 가장 위대하고 가장 영웅적인 행위였고,

우리를 기뻐 어쩔 줄 모르게 할 정도의 행위였으며,

그를 만물의 여왕으로 임명하게 한 행위였다.


16

그런즉, 자기 자신을 나의 뜻에 묶어 둔다는 것과

자신의 뜻을 모르게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제 알겠느냐?


17

이 사람이 행한 두 번째 행위는

우리에 대한 사랑으로 무슨 희생에나 자신을 바치는 것이었고,

세 번째 행위는 인간이 자기의 뜻을 행함으로써 우리에게서 앗아간

창조사업 전체의 영예와 영광을 우리에게 돌려주는 것이었다.


18

그러므로 그 사람은 모태 안에 있을 때부터 인간의 죄로

모욕 받고 있는 우리를 보면서 우리에 대한 사랑으로

눈물을 흘렸고, 죄 많은 인간을 두고 슬피 울었다.

오, 이 무구한 눈물이 우리를 얼마나 감동시켰는지!

대망의 구원 사업을 서두르지 않을 수 없었다. 

 

[천상의 책 - 루이사 피카레타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