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 영성/제2단계 하느님의 뜻 영성교육

하느님의 뜻 영성-제2단계 -제2장 -15- (4/16-수)

은빛강 2016. 3. 15. 22:55

『하느님의 뜻 영성』

-제2단계 -제2장 -15- (4/16-수)


≪제2장 - 성모님께 관한 말씀≫

『2. 「천상의 책」 제15권-16권 』


◈ 성모님의 고통과 영광 - 성모님의 고통들과

그 안에 작용 하신 하느님의 ‘피앗’


제15권 17장 1절

천상 엄마의 고통들에 대해 생각하고 있노라니,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내 안에서 걸음을 옮기시며 이르셨다.

“딸아, 고통의 첫 왕은 나였다.

사람이요 하느님인 나는 모든 것을 내 안에 모아들여야 했으니,

고통을 위시하여 모든 것에 대한 최고권을 가지고자 했던 것이다.


2

내 엄마의 고통은 다름 아닌 내 고통의 반영이었다.

이것이 그분 안에 반영되면서 그분으로 하여금 내 모든 고통을

공유하게 하였고,

얼마나 깊이 꿰찌르며 혹심한 괴로움과 아픔을 끼쳤는지,

내 고통이 반영될 때마다 그분은 초주검이 되실 정도였다.


3

그러나 사랑이 그분을 지탱하면서 다시 생명을 주었다.

그러므로 영예뿐만 아니라 정의의 권한에 의해서도

내 엄마는 무한한 고통의 바다들의 첫 여왕이셨다.”


4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시는 동안, 어머니께서 예수님 앞에

계신 것 같았는데,

과연 예수님께서 지니신 모든 고통들과 성심의 꿰뚫린 상처까지,

이 고통의 여왕님의 성심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었다.


5

그 고통이 반영될 때마다

이미 꿰찔린 어머니의 마음을 다시 찌르는 칼이 되었고,

빛나는 ‘피앗’이 새겨져 있는 이 칼들이 그분을 에워싸고 있었으며,

지극히 찬란하게 빛나는 그 수많은 ‘피앗’이 그분에게 형언할 수

없도록 어마어마한 영광을 주고 있었다.


6

그때 예수님께서 이어서 말씀하셨다.

“내 엄마를 여왕으로 선정하고 그토록 큰 영광으로 빛나게 한 것은

고통이 아니라 나의 전능한 ‘피앗’이었다.

이 피앗이 그분의 모든 행위와 고통마다 함께 짜여 있었고,

그 각 고통의 생명이 되기도 하였다.


7

그러니 원하는 강도(强度)의 고통을 그분에게 주면서 칼을 이룬

첫 행위자는 내 ‘피앗’이었다. 내 ‘피앗’이, 극히 가벼운 일말의

반항도 받음 없이,

찌르고 또 찌르고 아픔에 아픔을 더하면서 원하는 모든 고통을

저 꿰찔린 마음에 줄 수 있었던 것이다.


8

그러나 그분은 당신은 심장박동까지 내 ‘피앗’이 그 생명이

되는 것을 오히려 영예로 여기셨다.

그러기에 이 ‘피앗’이 그분에게 완전한 영광을 주면서

그분을 참되고 정당한 여왕으로 선정한 것이다


[천상의 책 - 루이사 피카레타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