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 영성/제2단계 하느님의 뜻 영성교육

하느님의 뜻 영성-제2단계 -제2장 -17- (4/18-금)

은빛강 2016. 3. 17. 21:07

『하느님의 뜻 영성』

-제2단계 -제2장 -17- (4/18-금)


≪제2장 - 성모님께 관한 말씀≫

『2. 「천상의 책」 제15권-16권 』


◈ 작은 사람인 성모님


제16권 23장 4절

작은 사람은 모든 것을 벗어버린 사람이니 자기가 부유한지

가난한지 따위를 살피지 않는다. 그 무엇에도 관심을 쏟지 않는다.

오, 은총과 아름다움과 싱그러움이 가득한,

어린이 같은 그들은 얼마나 아름다운지!


5

그러므로 한 영혼 안에서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이 큰일일수록

나는 그가 그만큼 더 작기를 바란다.

어린이 같은 싱그러움과 아름다움을 무척 좋아하는 것이다.

이를 너무나 좋아하기에 무에서 태어난 그 영혼들이

그 작음 가운데서도 가장 작은 상태로 있도록 보존한다.


6

그들 자신의 것은 아무것도 그들 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여

작음을 잃지 않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자기네가

태어난 근원인 신적 싱그러움과 아름다움을 보존하게 된다.


8

내 작은 딸아,

진실로 작은 사람 안에는 악이 들어갈 수 없는 거란다.

너는 아느냐?

언제 악이, 악이라는 큰 것이 들어가기 시작하는지를?


9

그것은 인간의 뜻이 들어가기 시작할 때부터이다.

인간은 그것이 들어오면 자기 자신으로 가득 차서

저 혼자 살아간다.


11

작은 사람은 내가 그에 대한 사랑에 사로잡혀 나 자신으로 채워

주기에, 창조되었을 때와 같은 상태로 있는 사람이다.

나는 그를 아무도 필적할 수 없을 정도로 위대한 사람이

되게 한다.


12

내가 그렇게 대한 사람은 다름 아닌 내 천상 엄마시다.

그분은 모든 세대들 가운데서 가장 작은 사람이셨다.

왜냐하면 그분의 뜻이 그분 안에 들어가 작용한 적이

결코 없었고 언제나 나의 영원한 뜻만이 있었기 때문이다.


13

이로 인해 그분은 우리 (성삼위)에게서 태어난 순간과 같이

작고 아름답고 싱그러운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 가운데 가장 위대한 사람이 되기도 하셨다.


14

오! 그분은 참으로 아름다우셨고, 워낙 작은 사람이셨다!

한데 우리(성삼위)에 의해 모든 인간을 능가하는 위대한

사람이 되셨다.

또한 그 작음으로 말미암아 드높여져서 자기를 내신 분의

어머니가 되기도 하셨다.


16

그러므로 나는 인류를 구원하려고 내 어머니를 택하여 세상에

왔다.

내 어머니는 작은 사람이시기 때문이었다.

나는 그분을 구원사업의 모든 선과 열매를 인류에게 내려 주려는

통로로 썼다.


17

이제 나는 내 뜻을 알리기 위하여, 하늘을 열고 내 뜻이 땅에

내려와서 하늘에서와 같이 다스리게 하기 위하여,

모든 세대의 사람들 가운데서 또 하나의 작은 사람을 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


18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은 더할 수 없이 큰일이기에 - 왜냐하면

이는 하느님의 뜻을 배척한 인간에게 이 뜻을 열어 주고

우리(성삼위)의 팔을 벌려 내 뜻의 품속에 다시 받아들임으로써

인간이 생겨난 원래의 상태를 회복시키는 일이기에 -

나의 무한한 지혜가 아무것도 아닌 사람 중에서도

가장 작은 사람을 부르게 된 것이다.


[천상의 책 - 루이사 피카레타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