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에서
목에 힘이 들어가 뻣뻣한 지주를 세우고
거푸집 잠심(潛心)이 세상을 활보하던 우월감
그 모양새가 천박함을 입고 질주한다.
비루한 인생에 하찮음을 알고
질곡의 시간을 여며 입지 않았으니
냉혹한 어둠이 영혼을 후려 간 들
오! 질식하는 영혼이 목쉰 참회를 하며
얇은 겸손의 옷 한 벌 청하오니
진실이여! 못 본체 마소서,
2016, 3, 26, 편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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