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 영성/제2단계 하느님의 뜻 영성교육

하느님의 뜻 영성-제2단계 -제2장 -40- (4/12-화)

은빛강 2016. 4. 12. 10:47

『하느님의 뜻 영성』

-제2단계 -제2장 -40- (4/12-화)


≪제2장 - 성모님께 관한 말씀≫

『4. 「천상의 책」 제19권-20권 』


◈ 여왕께서 겪으신 예수님 부재의 고통


제19권 49장 13절

존귀하신 여왕께서 나 없이 지내신 적은 결코 없었을 것이라고 한

네 말은 사실이 아니다. 서로 갈라져 있은 적은 ‘결코’ 없었지만,

여왕께서 나 없이 계신 적은 없지 않았다.

그러나 이 점이 그분의 고매한 성덕을 손상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그것을 드높였다.


14

나는 드물지 않게 그분을 순전히 믿음의 상태에 머무르시게 하였다.

‘고통의 여왕’이며 ‘만물의 어머니’가 되셔야 할 분이기에,

‘순교자들의 여왕’, ‘모든 고통의 모후’를 특징짓는 더 없이 아름다운

장신구, 더 없이 찬란한 보석이 그분에게 모자라면 안 되기 때문이었다.


15

순전한 믿음 속에 남아 있게 된 그 고통이 그분을 준비시켜,

내 가르침의 위탁을 받아들이시고, 성사들과 내 구원 사업의

모든 선이라는 재물을 받아들이시게 하였다.

사실 나의 부재는 매우 큰 고통이기에 영혼을 자기 창조주의

가장 위대한 선물의 수탁자, 그분의 지고한 지식과 그분 신비의

수탁자가 될 만한 처지에 있게 한다.


16

내가 너에게 자주 그렇게 하지 않았느냐?

나의 부재 이후 내 뜻에 대한 지극히 높은 지식을 드러내 보였으며,

너를 그 지식뿐만 아니라 내 뜻 자체의 수탁자로 만들기도 하였다.


17

더욱이 존귀하신 여왕께서는 어머니로서 인간의 모든 내적 상태를,

따라서 순전한 믿음의 상태도 소유하셔야 했다.

그분의 자녀들에게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주시기 위해서였다.

이 믿음이 사람으로 하여금 피와 목숨을 내놓으며 자기의 믿음을

수호하고 증명하게 하는 것인즉,

그분께서 만약 그 믿음의 선물을 받아 가지지 않으셨다면,

자녀들에게 어떻게 그것을 주실 수 있었겠느냐?


[천상의 책 - 루이사 피카레타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