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 영성/제2단계 하느님의 뜻 영성교육

하느님의 뜻 영성-제2단계 -제3장 -11- (4/30-토)

은빛강 2016. 4. 30. 00:05

『하느님의 뜻 영성』

-제2단계 -제3장 -11- (4/30-토)


≪제3장 - 영적 순례에 관한 말씀≫

『2. 「천상의 책」 제17권』


◈ 하느님 뜻 안의 순례를 기뻐하시는 주님


제17권 9장 2절

딸아, 언제나 내 뜻 안을 돌아다니고 싶다고?

오, 네가 끊임없이 내 뜻 안을 돌아다니는 것이야말로 내가

기쁘게, 또 얼마나 큰 사랑으로 원하는 것인지 모른다!


◈ 1-사람과 모든 피조물의 첫 심장 박동인 하느님의 뜻


제17권17장5절

딸아, 사람의 심장이 한 번씩 고동칠 때마다 내 뜻은 모든

피조물 속을 한 바퀴 돈다.

내 뜻은 각 사람의 심장 안을 순환하며 그 안에 내 뜻의

고동을 형성한다.

그들에게 하느님의 생명을 주기 위해서이다.

그러니 내 뜻이 개개의 피조물 안에서 첫 심장박동이 된다.

사람의 박동은 이차적인 것이고,

사람이 자신의 심장박동을 느끼는 것은 내 뜻의 박동 덕분이다.


6

더구나 나의 이 뜻은 사람 안에 두 가지 고동을 형성한다.

하나는 사람 몸의 생명인 심장박동이고,

다른 하나는 그의 영혼을 위한 것으로서

영혼의 박동과 생명을 이룬다.

그렇다면 내 뜻의 이 고동이

사람 안에서 하는 일은 무엇이겠느냐?


7

그가 생각을 하면,

내 뜻이 그 영혼의 혈관 속을 흐르는 피처럼 순환하기 시작하면서

그에게 신적인 생각을 준다.

그가 인간적인 생각을 제쳐놓고 내 뜻의 생각에 자리를 내주게

하려는 것이다.

그가 말을 하면 내 뜻의 말이 자기 자리를 원하고,

그가 일을 하거나 걷거나 사랑하면,

내 뜻이 자기의 일과 걸음과 사랑의 자리를 원한다.


8

내 뜻의 사랑과 질투는 매우 크기 때문에,

이 뜻이 사람 안에서 고동치고 있을 때

그 사람이 생각하기를 원하면 내 뜻 자신이 생각이 되고,

그가 보기를 원하면 내 뜻이 눈이 되고,

그가 말하기를 원하면 내 뜻이 말이 되고,

일하기를 원하면 내 뜻이 일이 되고,

걷기를 원하면 내 뜻이 발이 되고,

사랑하기를 원하면 내 뜻이 불이 된다.

요컨대 내 뜻이 사람의 각 행위 안을 두루 돌면서

자신에게 합당한 첫 자리를 잡는 것이다.


9

그러나 우리 성산위의 가장 큰 비통은,

사람이 영예로운 자리를 내 뜻에 주기를 거부하고

그 자신의 인간적인 뜻에 준다는 것이다.

그러면 내 뜻은 그 영혼의 중심에서 스스로의 생명을 펼치지 못한 채

마치 생각도 눈도 말도 손도 발도 없는 것처럼 정체된 상태로

그 안에 머무르지 않을 수 없어진다.

얼마니 큰 고통인지! 얼마나 지독한 배은망덕인지!


10

그런데 누가 나에게 자유로운 터를 주어

내 뜻이 그 영혼의 생명의 고동으로 활동하게 하는지 알고 싶으냐?

바로 내 뜻 안에서 사는 사람이다.

오! 이 사람 안에서는 내 뜻이 스스로의 생명을 얼마나

잘 펼칠 수 있는지!

스스로 그이 생각이 되고, 그의 눈이 되고, 그의 입의 말이 되고,

그의 심장의 고동이 되고, 여타 모든 것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그와 나는 얼마나 재빨리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지 모른다!

내 뜻은 이리하여 사람의 영혼 안에 스스로의 생명을 기르는

목적을 달성하게 된다.


11

내 뜻은 이와 같이 사람 안에서 첫 자리를 차지한다.

그리고 심장박동과 같이 그 영혼의 생명을 순환시키고,

그의 모든 행위에 생명을 준다.

라지만 내 뜻은 이성을 가진 피조물,

곧 사람 안에서만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모든 피조물 안에서도 첫 자리를 차지하고

생명의 박동으로서 순환한다.

그러므로 가장 적은 것에 이르기 까지 어떤 조물도

내 뜻의 능력과 무한성에서 벗어날 수 없다.


[천상의 책 - 루이사 피카레타 著]





[성 베드로의 유골]

†사도신경- 사도로부터 이어져 내려 온 천주교회[가톨릭]

[한국천주교회는 순교자들의 피로 형성된 고결한 교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