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 영성』
-제2단계 -제3장 -12- (5/1-일)
≪제3장 - 영적 순례에 관한 말씀≫
『2. 「천상의 책」 제17권』
◈ 2-사람과 모든 피조물의 첫 심장 박동인 하느님의 뜻
제17권17장12절
이를테면 내 뜻은 푸른 하늘의 생명이고,
이 창공의 하늘색을 언제나 새롭고 생생하게 유지한다.
내 뜻이 그러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니,
그 색깔이 바래거나 변하거나 희미해지지 않는다.
내 뜻은 한번 정한 것을 바꾸는 법이 없다.
13
내 뜻은 또 태양의 빛과 열의 생명이니 이 생명의 고동으로
그것의 빛과 열을 언제나 똑같고 활기차게 유지한다.
내 듯 안에 고정시켜 변화를 타지 않게 하며,
그것이 온 세상에 베풀기로 되어 있는 선을 증감시키지 않게
하는 것이다.
14
그리고 내 뜻은 바다의 생명으로서 철썩이는 물소리와
고기들의 재빠른 몸놀림과 파도들의 노호를 이룬다.
오, 내 뜻은 자신이 지닌 능력을 한껏 드러내 보이면서
어찌나 장엄하고 절대적인 지배력으로 조물들 안에
그 생명력을 펼치는지 바닷물은 철썩대지 않고 있을 수 없고
고기는 쏜살같이 달리지 않고 지낼 수 없다.
15
더욱이 바다에서 철썩이는 소리를 내는 것이 바로
내 뜻이라고 할 수도 있다.
내 뜻이 고기들 안에서 쏜살같이 달리고,
내 뜻이 파도를 이루어 그 노호(怒號)로 자신의 소리를 듣게 하며,
내 뜻이 가장 좋아하는 방식으로 모든 것을 하면서
자신의 생명이 거기에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다.
16
내 뜻은 또한
재잘대는 새 안에,
‘삐악삐악’하는 병아리 안에,
‘매’하고 우는 어린 양 안에,
‘구구’거리는 멧비둘기 안에,
무성하게 자라는 풀잎 안에,
모든 이가 마시는 공기 안에 있는
생명의 박동이다.
말하자면 내 뜻은 모든 것 안에 생명을 가지고 있고,
그 자신의 능력으로 스스로 원하는 행위들을 조성한다.
그러므로 창조된 만물 안에서 조화를 유지하면서
그들 각자가 지닌 다양한 효과와 색채와 역할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17
한데 내 뜻이 그렇게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겠느냐?
그것은 내가 지어낸 창조물의 수만큼 많은
내 뜻의 다양한 행위로 사람에게 나 자신을 알리고
그에게 가서 사랑을 청하며 그를 사랑하기 위함이다.
내 사랑은 사람의 영혼 깊은 곳에
내 뜻을 생명의 박동으로 두는 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어
다른 피조물 안에도 내 뜻을 두고자 하였고,
그리하여 내 뜻이 사람의 외부에서도 그를 떠나지 않게 하였다.
18
그것은 내 뜻이 자신의 거룩함 안에서
사람을 보존하며 성장하게 하려는 것이었고,
모든 피조물이 그를 격려하는 자극제와 본보기와 목소리로서
끊임없이 그를 부르게 하여
그가 언제나 내 뜻을 이루는 길을 달리게 하려는 것이었다.
이것이 내가 사람을 창조한 오직 하나의 목적이었기 때문이다.
19
그러나 사람은 모든 피조물의 그 숱한 소리에 귀를 막고,
그 숱한 본보기에 눈을 감고 있다. 눈을 뜰라치면,
보이는 모든 것을 그 자신의 뜻에 갖다 붙인다.
얼마나 큰 고통인지!
그러므로 나는 너에게 권고한다.
내 고통을 가중시키며 네가 창조된 목적을 잃고 싶지 않거든,
결코 내 뜻밖으로 나가기를 원하지 마라.
[천상의 책 - 루이사 피카레타 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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