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 영성/제2단계 하느님의 뜻 영성교육

하느님의 뜻 영성-제2단계 -제3장 -34- (5/25-수)

은빛강 2016. 5. 25. 02:32

『하느님의 뜻 영성』

-제2단계 -제3장 -34- (5/25-수)


≪제3장 - 영적 순례에 관한 말씀≫

『4. 「천상의 책」 제19권』


◈ 예수님의 모든 업적을 순례하는 의미


2)

제19권26장8절

네가 나의 모든 행위들을 따라오지 않으면

내 뜻 안에서 하는 너의 행위들 속에 빈자리가 생길 것이고,

이는 너의 동반을 받음 없이 내가 홀로 남아 있는 공간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내가 행한 모든 것에 네가 결속되어 있기를 바란다.

우리를 일치시키는 뜻이 하나이고,

따라서 행위도 하나여야 하는 것이다.


9

계속 따라 오너라. 보아라, 여기 두세 살 무렵의 내가 있다.

엄마에게서 물러나와

무릎을 꿇고 조그만 두 팔을 십자가 모양으로 펼친 채

큰 소리로 울부짖으며 기도하는 것은......,

내 엄마는 이를 차마 눈뜨고 보지 못하셨으리라.

(만약 보셨다면)

나를 너무나 끔찍이 사랑하시는 그분의 모성애로 말미암아

죽은 사람처럼 사색이 되셨을 것이다.


11

그러니 오너라.

너는 내 엄마와 같은 정도의 사랑을 가지고 있지는 않으니까,

와서 내 조그만 팔을 떠받쳐 주고 내 눈물을 닦아다오.

그리고 나의 작은 무릎이 꿇고 있는 땅바닥에

너의 ‘사랑합니다.’를 깔아 덜 딱딱하게 해 다오.

그런 다음 내 팔 안에 몸을 던져라.

내가 너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

‘내 뜻의 딸’로 바칠 수 있도록 말이다.


12

모든 이에게 버림받은 상태로 있는 나 자신을 보는 순간에도

나는 너를 부르며 이렇게 말할 것이다.

‘모든 이가 떠나더라도 ‘내 뜻의 갓난이’는

절대 나를 홀로 버려두지 않을 거야.’

홀로 고립되어 있는 것이 내게는 너무나 힘든 일이다.

그래서내 행위들이 너의 행위와 너의 동반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13

하지만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내 눈 앞에 펼쳐 주신

그분 생애의 여러 행위들을 누기 전부 말할 수 있으랴?

내가 그 모든 것을 다 쓰려고 하면 글이 길어져

이 책 여러 권을 채우게 될 것이니 여기에서 중단하겠다.


[천상의 책 - 루이사 피카레타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