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 영성/제2단계 하느님의 뜻 영성교육

하느님의 뜻 영성-제2단계 -제3장 -36- (5/27-금)

은빛강 2016. 5. 26. 23:26

『하느님의 뜻 영성』

-제2단계 -제3장 -36- (5/27-금)


≪제3장 - 영적 순례에 관한 말씀≫

『4. 「천상의 책」 제19권』


◈ 만물 안에 있는 하느님 뜻의 나라


제19권37장17절

그런데 다만 내 인성만이 그처럼 큰 희생이 요구된 해산을 원한

것이 아니다. 창조된 만물이 내 뜻을 배고 있고,

사람을 위해 이 뜻을 해산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다.

만물이 그들 하느님의 나라를 사람들 가운데에 다시 세우기를

원하는 것이다.

만물은 그러므로 내 뜻을 감추고 있는 베일과 같다.

내 뜻이 만물 안에 태어난 듯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그러나 그 베일은 취하면서 그 안에 있는 것은 버린다.


18

(이를테면) 내 뜻의 나라는 태양이지만, 태양은 내 뜻과

내 뜻의 산물(産物)인 좋은 것들을 베일처럼 감추고 있다.

사람들은 그래서 태양의 효과는 취하면서도 내 뜻은 버린다.

내 뜻을 인정하지 않을 뿐 더러 내 뜻의 지배를 받으려고

들지도 않는다.


19

그러므로 태양 안에 있는 자연적인 선은 취하면서

영적인 선은 버리는데,

이 영적인 선이 바로 내 뜻의 나라이다.

내 뜻의 나라가 태양 안에 군림해 있으면서 사람들에게

그 자신을 내어 주기를 원하는 것이다.

오, 내 뜻이 사람들 가운데에서 다스리기 위하여 태양 안에서,

높이 떠 있는 그 구체(球體 )로부터 해산하기를 원하면서,

얼마나 괴롭게 몸부림치고 있는지!


20

또 내 뜻의 나라는 하늘이다.

사람들이 내 뜻을 받아들여 내 뜻이 그들 안에서 다스리기를

원하는지 보려고 빛나는 눈으로 그들을 보고 있는 하늘인데,

그 빛나는 눈은 곧 별들이다.


21

또 내 뜻의 나라는 바다이다.

바다는 사람들에게 노호하는 파도소리를 들려주며,

그 많은 물로 내 뜻을 베일처럼 덮어 가린다.

사람은 바다를 이용하지만 고기만 잡아 쓸 뿐

내 뜻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다.

그 많은 물의 배 속에서 해산이 억제된 듯 한

괴로움을 겪게 할 따름이다.


22

이와 같이 (자연의) 모든 소원들이 내 뜻을 배고 있다.

바람, 불, 꽃 따위 온 땅이 죄다 내 뜻을 감추고 있는

베일인 것이다.


[천상의 책 - 루이사 피카레타 著]